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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中 EV 배터리 재활용 기업 '맞손'
이솜이 기자
2024.08.05 09:01:41
EV 사용후 배터리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 협력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오른쪽)와 바오웨이 화유리사이클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현대글로비스)

[딜사이트 이솜이 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세계 최대 규모의 전기차(EV) 배터리 원소재 생산기업 화유코발트와 손잡고 EV 사용 후 배터리 밸류체인 구축에 나선다.   


현대글로비스는 저장화유리사이클링테크놀로지(화유리사이클)와 'EV 배터리사업 협업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화유리사이클은 화유코발트의 100% 자회사다. 화유코발트는 배터리 원소재인 코발트 세계 1위 생산 업체로 꼽힌다. 다른 원소재 하이니켈 전구체는 세계 2위, 하이니켈 양극재는 세계 3위의 생산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MOU 체결식은 지난 1일 중국 저장성 화유리사이클 본사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와 바오 웨이 화유리사이클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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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사는 구체적으로 ▲국내외 전력저장장치(ESS)사업에서의 협력 ▲글로벌 EV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순환체계 구축을 위한 협력 ▲배터리 제조 원부자재·재활용 자원 등 배터리 생태계 전반 공급망 관리와 물류 운영 최적화 협력 등을 약속했다.


특히 현대글로비스는 화유리사이클의 EV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역량 관련 네트워크 구축 노하우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화유리사이클은 중국 내 100여 곳의 거점에서 EV 사용후 배터리를 회수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는 화유리사이클과의 협력해 거점 운영, 공급망 관리 노하우 등을 공유받아 보다 효율적인 배터리 회수 전략을 수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유리사이클이 배터리의 용량수명(SOH)을 15초 만에 진단할 수 있는 기술과 다수의 가정·산업용 전력저장장치(ESS) 제품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추후 재사용 사업 협업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현대글로비스가 보유한 물류 경쟁력과 화유리사이클의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역량이 만나 생기는 상승효과로 배터리 자원 시장을 선도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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