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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건설, 최금락·최진국 각자 대표체제
김정은 기자
2024.03.28 15:25:07
"상장폐지 막고 워크아웃 조기 졸업 목표"
태영건설 주주들이 28일 서울 여의도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제 51기 정기주주총회를 참석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딜사이트)

[딜사이트 김정은 기자]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진행 중인 태영건설이 경영정상화를 조속하게 추진하기 위해 단독 대표이사에서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태영건설은 28일 열린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금락 TY홀딩스 부회장과 최진국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금락 부회장은 1958년생으로 서울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SBS에 입사해 보도본부장, 방송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이후 청와대 홍보수석비서관을 지냈고 법무법인 광장의 고문으로도 재직했다. 최 부회장은 태영그룹 창업주인 윤세영 회장을 도와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비롯된 그룹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주력해 왔다.


최진국 사장은 1957년생으로 서울과학기술대와 연세대학원을 졸업하고 1982년 태영건설에 입사한 뒤 지난해 12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그는 광명역세권복합단지, 서울 마곡지구CP4개발현장 등 국내 대규모 복합시설 개발현장 등의 건축현장 경험을 가진 현장통이라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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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최금락 부회장은 "태영건설 워크아웃으로 주주여러분께 걱정과 불안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금 워크아웃 진행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자본잠식이 돼 주식이 거래정지된 상태"라며 "최근 지난해 재무제표에 대해 회계감사 의견 '거절'을 받았지만 상장폐지로까지는 이어지지 않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개선 계획을 확정하지 않아 절차상으로 회계감사 진행이 불가능해 의견 '거절'을 받았을 뿐"이라며 "거래소에 이의신청을 해 상장폐지를 최대 1년 유예하면서 그 기간 안에 조속히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최 부회장은 "각자 대표체제 도입을 통해 경영의 전문성을 확보한 만큼 앞으로 철저한 손익관리와 리스크관리를 통해 경영실적을 개선해 워크아웃을 조기에 졸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 대표이사 선임을 비롯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6개의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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