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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평택 P3 완공 연기…"운영은 이상 無"
김가영 기자
2023.12.08 07:05:16
당초 2022년 말 완공에서 2년 미뤄져 2024년 완공 예정
이 기사는 2023년 12월 07일 13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사진=삼성전자)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삼성전자가 건설 중인 평택캠퍼스 3공장(P3)의 건설이 늦어질 전망이다. 당초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했지만 완공 시기가 2년이나 밀리게 됐다. 그러나 공장 가동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6일 삼성엔지니어링이 공시한 내용에 따르면 P3 건설을 위한 삼성전자와 계약 기간을 1년 늘려 2024년 12월 31일로 변경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P3의 그린동 및 UT동, 옥상배기, UPW의 마감 공사를 담당하고 있다. 


2020년 말 첫 삽을 들었던 P3는 신규 반도체 팹으로 단일공장 기준 세계 최대 규모로 건설 중이기 때문에 큰 주목을 받아왔다. P3 건축허가면적은 70만㎡, 길이는 700m로 단일 라인 길이가 반도체 제조 시설 가운데 가장 길다. 또한, 메모리와 비메모리를 동시에 생산하는 혼용팹으로 운영된다. P3는 메모리반도체인 낸드플래시, D램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라인이 모두 배치되는 복합 팹으로 설계됐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해 5월부터 낸드플래시 라인에 장비를 투입했고, 7월부터는 웨이퍼를 투입해 생산을 시작했다. 


P3는 낸드플래시를 시작으로 D램, 파운드리 순서로 가동될 예정이었다. 특히 파운드리는 올 하반기부터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완공시기가 늦어지면서 D램과 파운드리 가동은 늦어질 가능성도 점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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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측은 공장의 하자 보수때문에 계약이 늘었을 뿐, 공장 가동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P3운영 일정에는 변동된 것이 없다"라며 "마감공사 때 하자보수와 최종 정산 등을 위해 절차상으로 보통 이렇게 계약기간 변경을 한다. 공사 지연은 아니기 때문에 P3운영 일정은 변동된 사항이 없다"라고 말했다.


삼성엔지니어링 역시 "변경 계약은 자주 발생하는 일"이라며 "시공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예정대로 P3가 운영되면 삼성전자의 '쉘퍼스트' 전략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쉘퍼스트란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해 향후 시장 수요와 연계한 탄력적 설비 투자로 안정적 생산능력을 확보해 고객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쉘퍼스트에 따라 클린룸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평택에 2030년까지 총 6개 라인(P1~6)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P4도 공사 중이다. 해외에서는 미국 테일러시에 반도체 클린룸을 선제적으로 건설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이면 클린룸 규모 2021년 대비 7.3배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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