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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베트남공장, 7월부터 정상가동
박휴선 기자
2023.08.02 08:51:39
가동 중단 2년만에…최대 리스크 해소, 재무구조 개선 '신호탄'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1일 06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박휴선 기자] 효성화학의 베트남 공장이 정상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회사는 향후 베트남 법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31일 화학업계에 따르면 효성화학은 지난 7월 초부터 베트남 공장을 정상 가동 중이다. 2021년 7월 공장 가동을 중단한 이후 2년 만이다. 


베트남 바리아붕따우성에 위치한 효성화학의 베트남 공장은 폴리프로필렌(PP)을 생산한다. 2020년 2월부터 연산 30만톤(t)의 공장을 가동했다. 이후 동일한 규모로 증설을 추진해 가동 중단 당시 생산량은 60만톤 수준이었다.


당시 업계에서는 베트남 공장 가동 중단 이유로 ▲설비 오작동 ▲부품 교체 ▲원료 부족 등을 꼽았다. 회사는 PP 생산 과정 중 탈수소화(DH) 공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공장을 중단했다고 설명했다.


효성화학이 올해 7월부터 베트남 공장을 재가동했다는 소식에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긍정적인 시각을 내비쳤다. 장현구 흥국증권 연구원은 "효성화학의 베트남법인은 7월 초 이후 하루 1800톤(연 환산 66만톤, 가동률 110% 수준) 이상의 생산량을 유지하고 있다"며 "향후 연 120만톤 체제를 완벽하게 갖췄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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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연구원은 "프로판 가격도 톤당 400달러로 2020년 10월 이후 최저를 기록해 향후 수익성 개선이 큰 폭으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2분기에 이어 3분기까지 적자를 이어가겠지만 4분기 흑자전환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효성화학은 지난 2분기에도 적자를 지속했다. 매출액은 7238억원으로 전기 대비 8% 늘었지만 영업손실은 1032억원, 순손실은 1424억원으로 전기 대비 각각 손실 폭이 확대됐다. 


효성화학의 적자 폭이 커진 것은 최근까지 베트남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기 때문이다. 7월 초부터 베트남 공장을 정상 가동하면서 업계에서는 효성화학의 가장 큰 리스크가 해소됐다고 평가하고 있다. 


효성화학이 지난 5월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부채비율을 큰 폭으로 낮춘 것도 재무구조 개선의 신호탄이 됐다는 평이다. 지난 5월 22일 효성화학은 베트남법인에 2928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했다. 대여금 출자전환 목적 1331억원과 운영자금 목적 1597억원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3만%이던 부채비율은 774%로 낮아졌다. 


추가적인 유상증자 계획을 묻는 질문에 효성화학 관계자는 "특별히 검토하고 있는 건 없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베트남 공장이 정상 가동을 하면서 여기서 창출하는 수입원으로 효성화학의 재무상태를 점차 개선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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