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소비도 노동시장도 다 괜찮다면, 금리는?
노우진 기자
2023.05.26 08:18:16
소비 덕에 상향조정된 1분기 GDP 잠정치…실업수당 청구건수도 여전히 낮아
이 기사는 2023년 05월 26일 08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박스권에 갇힌 미국 증권시장은 최근 조금씩 하방압력을 받고 있었습니다. 국가 부채한도 협상이 교착상태에 빠지면서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진 건데요. 이날은 이마저 압도하는 강력한 상승 동력이 작용했습니다. 인공지능(AI) 열풍을 탄 엔비디아 주가가 폭등하면서 나스닥 전체를 끌어올린 겁니다. 게다가 미국 경기가 생각보다는 나은 상태라는 게 드러나면서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를 해소했습니다. 다만 이는 금리인상 가능성을 다시 높이기도 했어요.


이날은 미국 경기의 상태를 가늠해 볼 수 있는 데이터가 여럿 발표됐습니다. 우선 1분기 국내총생산(GDP) 잠정치는 직전 분기 대비 연율 기준 1.3%로 집계됐습니다. 미국 GDP는 속보치와 잠정치, 확정치 이렇게 3번에 걸쳐 발표되는데요. 이번 잠정치는 속보치보다 소폭 높아졌습니다. 수치가 상향조정된 배경에는 미국 경제의 최대 동력으로 불리는 소비자 지출이 있습니다. 소비자 지출이 속보치에 3.7%를 기록한 것에 반해 이번에 3.8%로 소폭 조정되면서 전체적인 성장률도 올라간 거죠.


이는 경기침체 우려를 다소나마 완화시켜줄 수 있는 소식입니다. 미국 경기가 생각보다 견조하게 버티고 있다는 거니까요. 나아가 2분기에도 경기가 버텨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GDP 나우캐스트 모델은 미국 경제가 2분기 2.2% 성장할 것이라고 점치고 있습니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FRB)은 이보다도 낙관적인 수치인 2.9%를 제시했죠.


이처럼 낙관론이 조금씩 나오는 것은 노동시장 역시 뜨겁다는 게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이날 나온 지난주(5월 14일~20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22만 9000건을 기록했습니다. 직전 주에 기록한 수치보다는 조금 높아졌지만 여전히 시장 예상에는 크게 못 미치는 수치입니다. 특히 전주 청구건수가 종전 발표된 24만 2000건에서 22만 5000건으로 하향조정됐다는 점에서 실업수당을 신청하는 미국인 수는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죠. FWD본드의 크리스토퍼 럽키 이코노미스트는 "노동시장이 연준이나 시장이 생각했던 것보다 빨리 둔화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관련기사 more
금리전망은 다시 '안갯속' 여전히 '변수' 남은 부채한도 상향 멈출 수 없는 연준, 금리 또 올릴까? '부채한도 협상' 다음은 다시 '금리'

소비와 노동시장은 둔화 일로를 걷고 있는 미국 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버팀목들인데요. 문제는 이 소식이 인플레이션 측면에서는 악재로 작용한다는 겁니다. 소비가 활발하고 노동시장이 타이트하면 그만큼 인플레이션 압력은 쉽게 해소되지 않으니까요. 결국 이날 발표된 데이터는 통화정책 결정의 기로에 선 연방준비제도(Fed)의 셈법을 복잡하게 만들었죠. 이달까지 금리를 10연속 인상한 연준 내부에서는 6월 기준금리 결정을 앞두고 비둘기파와 매파가 팽팽하게 맞서고 있습니다.


실제 6월 금리인상 전망이 갑자기 치솟았습니다. CME 페드워치를 보면, 25일(현지시간) 5시 30분 기준 금리인상 확률은 51.7%로 올라가며 금리동결 확률을 앞섰습니다. 이 수치는 최근 30% 선에서 움직였는데요. 하루 만에 전망이 뒤바뀐 셈입니다.


물론 금리선물시장은 6월 인상 가능성을 더 높게 점치고 있지만, 사실 금리가 움직이지 않을 확률도 적지 않습니다.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이날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지만 몇 가지 유망한 둔화 신호가 있다"며 "연준이 금리인상을 중단할 수 있는 지점이거나 그 근처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물론 여지를 두기는 했지만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직접적으로 언급했다는 점에서 눈여겨볼 만합니다.


일각에서는 지행지표로 여겨지는 1분기 GDP보다는 곧 나올 개인소비지출과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의 수치를 더 중요하게 봐야 한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만약 이 수치들 역시 GDP와 마찬가지로 인플레이션 우려를 높일 만한 수준으로 나온다면, 그때 다시 한번 금리인상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겠죠. 결국 중요한 것은 데이터입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 추천 키워드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금융 vs 법률 vs 회계자문 실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