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일동후디스, 마케팅 비용 감당할 수 있을까
박성민 기자
2023.04.21 08:10:16
광고선전비 지급수수료 급증…신사업 확장으로 마케팅 비용 증가 예상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9일 18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일동후디스 하이뮨, 전속모델 장민호 가수(제공=일동후디스)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일동후디스가 지난해 외형 성장에도 내실 다지기엔 실패했다. 마케팅 등 일회성 비용이 급격히 늘어난 까닭이다. 시장에선 이 회사가 TV 광고 등 마케팅을 활성화하고 있는 데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위해 신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올해 역시 수익성 회복이 쉽잖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일동후디스는 2020년 2월 단백질 보충제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를 출시하고, 같은해 4월에 인기 트롯트 가수 '장민호' 씨를 모델로 발탁했다. 장 씨는 '하이~하이~ 하이뮨이야'의 중독성 있는 CM송을 내세워 하이뮨 프로틴 밸런스가 2021년 연간 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아울러 일동후디스 역시 장씨가 중장년층에게 인기가 많다는 점을 착안, 홈쇼핑 채널 판매에 주력하면서 이 같은 매출 성과를 만들어냈다.


다만 TV 광고와 홈쇼핑 판촉 활동을 늘린 까닭에 수익성 제고에는 실패했다. 실제 일동후디스의 영업이익률은 2021년 5%에서 2022년 3.2%로 1년 만에 1.8%포인트 하락했다. 매출이 31%(2212억원→2897억원) 증가했지만 원가(매출원가+판매관리비)가 33.4%(2102억원→2804억원)나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일동후디스 광고선전비는 28%(402억원→514억원) 늘었고, 홈쇼핑 채널에 지불하는 지급수수료 역시 39.2%(422억원→588억원) 증가했다. 이에 일회성 비용이 포함된 판매관리비는 1141억원으로 30.9% 늘었다. 금액으로만 352억원으로, 매출원가가 349억원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판매관리비 확대가 수익성 악화에 더 큰 영향을 끼친 셈이다.

관련기사 more
'단백질음료 1위' 일동후디스, R&D 투자는 '꼴찌' 일동후디스, 방향 잃은 마케팅 어디로 가나 일동후디스, 3공장 투자 득일까 실일까 이금기 회장, 일동 계열분리 '신의 한수'

문제는 일동후디스가 올해도 대규모의 마케팅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된단 점이다. 2022년 10월 장민호씨와 재계약 했고, 다양한 신제품 역시 선보이고 있어서다. 올해만 해도 지난달 프리미엄 건강 펫푸드 브랜드 '후디스펫'을 출시했고, 이달 역시 남성 특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블랙맥스'를 런칭했다. 상반기 내에는 여성 맞춤형 이너뷰티 브랜드 '뷰빗'도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은 이에 일동후디스가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지출이 불가피한 상황이기 때문에 올해 역시 수익성을 회복하기 쉽잖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장 한 관계자는 "일동후디스가 과거부터 단백질 보충제 제품 판촉활동을 홈쇼핑 채널을 통해 크게 진행해왔다"며 "홈쇼핑 판매의 경우 수익성이 높지 않아, 판매 채널 다각화에 나서지 않을 경우 수익성 제고가 어려워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TV 광고 등 광고선전비를 늘린 것은 저출산 등으로 분유·이유식 판매가 줄어, 단백질 보충제로 실적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이었다"며 "일동후디스가 신제품 및 펫푸드·맞춤형 건강식품 등의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기 때문에 광고선전비를 쉽사리 줄이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일동후디스 측은 이에 대해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벤처캐피탈 포럼
Infographic News
조달방법별 조달 비중 / 직접조달 vs 간접조달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