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에너지솔루션
롯데쇼핑, 실적 회복에 임원 성과 재지급
박성민 기자
2023.02.24 11:20:10
2020년 코로나19 탓에 임원만 성과금 제외…지난해 영업이익 90%↑
이 기사는 2023년 02월 23일 16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출처=롯데백화점 홈페이지)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롯데쇼핑 임원들이 지난해 두둑한 보상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적 상여금과 별개로 '경영성과분배금(성과금)'을 수령한 것. 시장에선 신상필벌이 뚜렷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로 관측 중이다.


롯데쇼핑은 올 1월 이사회에서 '임원 경영성과분배금 결정(성과금)'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에 지급한 경영성과분배금은 기존에 지급한 정규 성과급과 별개로 실적 신장에 따른 격려 차원의 특별성과금이다.


롯데쇼핑이 임원 성과금을 지급한 것은 이 회사의 실적이 회복된 것과 무관치 않다. 실제 롯데쇼핑은 백화점과 마트사업의 호조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이 15조4760억원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942억원으로 같은 기간 89.9%나 급증했다. 


사업부분별로 보면 백화점의 경우 명품 수요가 꾸준 했던 덕분에 외형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성공했다. 백화점의 지난해 매출은 3조2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980억원으로 같은 기간 42.9% 증가했다. 아울러 마트사업은 앤데믹에 따른 집객 증가로 매출액은 5조90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3% 늘었고, 영업이익은 54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관련기사 more
롯데미래전략연구소, 흑자전환 비결은 롯데쇼핑, '빅마켓 킨텍스점' 개발 나설까 롯데GFR, '아픈손가락' 되나 롯데쇼핑, 무인양품 살려낼 수 있을까

시장에선 이번 임원 성과급에 대해 신동빈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결과물로 관측 중이다. 신 회장이 앞서부터 신상필벌 및 성과주의 원칙을 줄곧 고수해 왔기 때문이다. 아울러 신 회장이 2020년 롯데쇼핑 사내이사에서 물러나긴 했지만 여전히 미등기임원으로 이 회사를 살뜰히 챙기고 있단 점에서다.


시장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이 복귀한 2019년부터 롯데그룹의 신상필벌 기조가 뚜렷해졌다"며 "상여금 등 급여 부분 뿐만 아니라 임원 인사에서도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동빈 회장이 오랜기간 롯데쇼핑 임원에 등재되어 있는 데다, 보유한 주식(10.23%)도 상당 하기 때문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고 전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이에 대해 "2020년에는 코로나19로 회사의 실적이 하락된 까닭에 임원들은 경영성과분배금을 받지 않았다"며 "지난해에는 실적 회복으로 임원 및 직원 모두 성과금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부서와 직책 등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구체적인 금액은 공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앞선 회사 관계자의 설명대로 롯데쇼핑 임원들은 앞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회사 실적이 악화된 까닭에 성과금을 받지 못했다. 반면 직원들은 성과급을 수령했다.


한편 롯데쇼핑은 실적 호조로 배당도 늘렸다. 2022년 결산 배당금은 1470억원(1주당 3300원)으로 전년 대비 17.9%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 회사의 최대주주인 롯데지주는 373억원을 받게 되며 신동빈 회장 95억원, 신영자 롯데복지재단 이사장 9억8000만원, 신유미 전 호텔롯데고문 8500만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이 외 호텔롯데(82억원), 부산롯데호텔(7억3000만원), 롯데삼동복지재단(1억4000만원)도 배당수익을 올릴 전망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 WM 포럼
Infographic News
그룹별 회사채 발행금액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