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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위믹스로 승부수
김가영 기자
2023.02.20 08:23:10
16일 거래 재개...거래량·시장점유율 높일까
이 기사는 2023년 02월 16일 18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가영 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위믹스를 다시 상장했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코인원이 가상자산 거래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승부수를 띄운 것으로 보고 있다.


16일 코인원은 공지사항을 통해 위믹스 재상장 소식을 알렸다. 위믹스는 지난해 유통량 계획 정보의 신뢰성 문제가 불거지면서 12월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 일괄적으로 상장폐지 됐다. 이와 같은 결정을 한 것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 등 국내에서 원화마켓 거래를 지원하는 5대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이하 닥사)의 결정에 따른 것이다. 


◆ 두 달 만에 재상장 논란 

코인원은 위믹스를 상장폐지를 한 지 두 달 밖에 지나지 않아 재상장을 결정한 셈이다. 업계와 가상자산 커뮤니티에서는 상장폐지 이후 이렇게 짧은 시간만에 다시 상장을 하려고 지난해 그렇게 시끄럽게 상장폐지를 했느냐는 반응이 나온다.  


이에 코인원 측은 닥사 내부 협의와 개별 거래소의 결정은 별개라는 입장이다. 코인원의 한 관계자는 "가상자산 프로젝트는 누구나 거래소 내부 규정에 따라 상장신청을 할 수 있으며, 상장폐지가 된 프로젝트라도 공식적인 절차를 밟아 재상장 심사를 진행할 수 있다"며 "코인원은 모든 프로젝트를 동일한 기준으로 엄격하게 심사해 거래지원 여부를 검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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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사 측도 "상장에 대한 권한은 각 거래소에 있기 때문에 코인원의 위믹스 상장에 대해 공식 입장은 따로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러한 분위기에 일부에서는 이미 위메이드와 위믹스에 대한 시장의 신뢰가 크게 무너진 상황이라서 코인원의 재상장 결정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기도 하다. 


한편, 위메이드는 코인원을 포함한 다수 국내 원화마켓 거래소에 상장 재심사를 요청했고 코인원이 가장 먼저 상장을 했다. 업계에서는 향후 다른 거래소도 원화 거래를 허가할 가능성도 있다고 바라보고 있다. 


◆ 위믹스, 코인원 시장점유율 끌어올릴까


위믹스가 코인원으로서는 승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코인원이 국내 3대 가상자산 거래소 중 한 곳이다. 하지만 실제 거래 점유율은 업비트와 빗썸보다 크게 뒤쳐진다. 


코인원은 지난해 카카오뱅크로부터 실명확인 입출금계좌를 발급받았다. 하지만 거래량과 시장 점유율에서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현재 코인원의 국내 가상자산 거래 시장 점유율은 2~5% 수준이다. 업비트가 80% 이상이며 빗썸은 10~15% 수준인 것과 비교하면 초라한 거래량이다. 카카오뱅크로부터 실명계좌를 발급받기 전에 비교해도 비슷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위믹스 상장으로 인해 코인원이 어느 정도 거래량 상승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코인원이 위믹스 재상장을 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16일 오전 코인원의 거래량은 1260억원으로 전일보다 58% 늘었다. 거래가 재개된 16일 오후 6시 이후에는 위믹스의 단타를 노린 투자자들이 코인원으로 다수 유입될 것으로 관측된다. 


장기적으로도 위믹스 상장으로 인해 코인원의 거래량과 시장 점유율이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업계 전문가들은 예측하고 있다. 가상자산 정보 플랫폼 쟁글에 따르면 16일 위믹스의 전체 거래 중 35%는 게이트아이오, 15%는 엑스티닷컴 등에서 발생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국내 원화마켓에 상장돼 있을 당시 위믹스 전체 거래의 80%는 업비트, 10%는 빗썸에서 발생하는 등 95% 이상이 국내 거래소에서 발생했다. 


코인원이 위믹스를 상장하면 국내 원화마켓 중에서는 유일하게 코인원에서만 거래할 수 있게 된다. 한 가상자산 거래소 관계자는 "코인원은 카카오뱅크와 실명계좌 계약 이후로도 시장 점유율과 거래량에 큰 변화가 없었다. 위믹스를 상장했을 때 시장으로부터 비판을 받을 수는 있지만, 사업적으로는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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