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금융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손태승 회장 거취 '설왕설래'…차기 하마평 '솔솔'
배지원 기자
2023.01.09 13:20:18
우리금융 임추위 18일 첫 회의…내부출신 임원, 경제관료 출신 등 거론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9일 11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중구 우리금융그룹 본점.

[딜사이트 배지원 기자] 최근 금융권에 수장의 교체 바람이 거센 가운데 우리금융그룹도 차기 리더가 새로 선출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직 손태승 회장의 소송이나 연임 도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차기 회장 후보군에 대한 하마평이 오르내리고 있다. 현 행장과 지주 사장 등 내부인사와 경제관료 출신이 거론되고 있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은 오는 18일 차기 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 첫 회의를 열 예정이다. 오는 3월 임기가 만료되는 손 회장은 거취 문제가 복잡해지면서 아직까지 연임 도전여부에 대한 결정이 늦춰지고 있는 상태다.


시간이 늦어지는 만큼 하마평도 무성하다. 관료 출신과 전직 은행장 등 외부 출신 인사들이 거론되고 있다. 현재 업계에서 거론되는 잠재 후보군 중 우리금융을 거친 인물로는 황록 전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남기명 전 우리은행 부문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정원재 전 우리카드 사장, 김양진 전 우리은행 수석부행장 등이 있다.


황 전 이사장은 1956년생으로 상업은행에 입행한 뒤 우리아메리카은행 이사, 우리은행 글로벌사업단장, 우리은행 부행장, 우리금융지주 부사장, 우리금융경영연구소 대표이사, 우리파이낸셜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관련기사 more
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연임 도전 포기"…용퇴 결정 우리금융 이사회, 라임사태 중징계 대응 '고심' 우리금융, 증권사 인수냐 배당확대냐…선택은? 손태승 회장, 행정소송 논의…거취 결정 임박

남기명 전 부문장은 1958년생으로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외환사업단장 상무, 경영기획본부 부행장, 개인고객본부 집행부행장, 국내그룹장 등을 지냈다.


권광석 전 행장은 1963년생으로 상업은행으로 입행해 우리은행 미국 워싱턴 지점 영업본부장, 무역센터금융센터장, 우리금융지주 홍보실장,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과 IB그룹장을 역임했다. 2020년 3월 우리은행장으로 선임돼 2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해 3월 우리은행을 떠났다.


정원재 전 사장은 과거 손 회장과 행장과 회장 후보로 경합했던 인물이다. 1959년생으로 한일은행에 입행해 서천안지점장, 삼성동지점장, 충청영업본부장, 마케팅지원단장, 영업지원 및 HR그룹 부문장 등을 거쳤고 2018년부터 3년간 우리카드 사장을 지냈다.


김양진 전 수석부행장은 1956년생으로 우리은행에서 런던지점장, 중앙기업영업본부장, 준법감시인, 업무지원본부장, 미래전략본부 부사장, 시너지추진본부 본부장, 수석부행장, 우리금융 시너지추진본부 전무, 우리투자증권 자문역 등을 맡았다.


현재 우리은행장인 이원덕 행장도 거론되고 있다. 지난해 3월 행장으로 선임돼 이제 1년의 임기만을 채웠지만 내부에서는 유력 후보로 꼽고 있다. 우리은행장과 우리금융 비상임이사를 겸직하며 손 회장의 경영 전략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 행장은 예금보험공사 소유의 우리금융 지분 매각 당시 실무를 직접 챙기며 완전 민영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외부 인사로는 관료 출신이 거론되고 있는데 현재 조준희 전 기업은행장,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 등이 거론된다. 조 전 행장은 2010년 기업은행장에 올랐고 이후 YTN 대표이사를 거쳐 윤석열 대통령 대선캠프에서 직능본부 금융산업지원본부장을 지냈다. 임종룡 전 위원장은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 실장,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제1차관, 국무총리실 실장 등을 역임한 뒤 NH농협지주 회장을 거쳐 박근혜 정부에서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우리금융은 2021년 완전 민영화를 이뤄냈다는 점에서 조직 안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과거 관치인사에서 자유롭지 못했던 시간이 길었던 만큼, 내부 출신 인사가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배구조가 안정돼 임추위의 선택이 중요한 상황이지만, 외부의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도 있다"며 "손 회장이 거취를 표명한 이후 차기 회장 후보군 윤곽이 본격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상한가스쿨
Infographic News
M&A Sell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