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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삼석 ㈜한진 사장, '조원태 오른팔'로 존재감↑
이세정 기자
2023.01.05 08:30:39
그룹사 지분 보유한 공익법인 이사 등재…호실적에 리더십 공고
이 기사는 2023년 01월 04일 13시 4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삼석 한진 사장. (출처=한진그룹)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노삼석 ㈜한진 대표이사 사장의 입지가 날로 굳건해지는 분위기다. 노 사장은 그동안 오너가 최측근만 맡던 그룹 공익법인 이사로 선임됐고, ㈜한진의 호실적도 이끌고 있다. 이에 따라 노 사장의 연임 가능성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정석물류학술재단은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이사장 등 이사진 일부 교체를 결정했다. 2017년부터 이사직을 수행해온 석태수 전 한진칼 부회장은 5년 만에 사임했고, 빈자리는 노 사장으로 교체됐다. 재단 측은 "석 전 부회장 사임에 따라 대체자로 노 사장이 선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진그룹은 정석물류학술재단을 포함해 총 3곳의 공익법인을 운영 중이다. 이들 법인은 지주사 한진칼과 핵심 계열사 대한항공의 주식을 들고 있다. 소수 지분이지만, 오너일가의 경영권 안정에 기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적지 않다. 때문에 한진그룹은 핵심 중역이나 오너가 복심을 재단 이사로 선임해 왔다.


'38년 한진맨'이자 '브레인'으로 불리던 석 전 부회장이 정석인하학원과 정석물류학술재단 이사를 겸직해온 것과 이런 이유 때문이다. 석 전 부회장의 정석물류학술재단 이사 임기는 2025년 1월까지였다. 하지만 '조원태 체제'로의 세대교체 마침표를 위해 퇴임 시점을 앞당긴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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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물류학술재단의 궁극적인 설립 목적을 고려할 때, 물류회사인 ㈜한진을 이끄는 노 사장의 이사 선임이 타당하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노 사장을 제외하고 과거 ㈜한진 대표이사와 재단 이사를 같은 시기에 겸직한 사례가 전무한 만큼 노 사장을 향한 조 회장의 두터운 신임을 유추할 수 있다.


㈜한진은 노 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한 지난해 3분기까지 2조1287억원의 매출과 9151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한진이 작년 한 해 동안 매출 2조8940억원, 영업이익 1247억원을 달성,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추정 중이다. 컨센시스가 부합하면 연초 목표로 잡은 매출 2조6640억원, 영업이익 1115억원을 웃도는 금액이다. 오는 3월 노 사장의 사내이사 임기가 연장될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한진그룹 내부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노삼석 사장이 재단 이사로 합류한 것은 이른바 '조원태 회장 사단'이라는 점을 명확히 한 것"이라며 "조 회장 동생인 조현민 총괄사장과의 균형 있는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것도 노 사장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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