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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연말인사 키워드…'세대교체·위기관리'
이성희 기자
2022.12.30 11:00:19
위기 선제대응, 기회 창출능력 리더 발탁
이 기사는 2022년 12월 30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국내 주요 금융지주가 안정 속 위기관리에 방점을 찍은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시장환경 급변으로 비우호적인 경영환경이 예상 됨에 따라 위기 상황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 하나금융 등 우리금융을 제외한 주요 금융지주들이 임원 인사와 조직개편을 완료했다. 


통화긴축에 따른 경기둔화 여파가 내년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함과 동시에 위기 속에서도 기회를 창출할 수 있는 리더들을 발탁했다는 것이 이번 인사의 공통점이다. 다만 기존 경영진의 유임 또는 세대교체 등 방식의 차이는 있었다.


금융권 관계자는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효율적인 위기 상황 대응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것이 확인된 인사"라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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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 '유임' vs 신한 '세대교체'


KB금융과 신한금융은 경영진 인사에서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KB금융은 올해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8개 계열사 중 7곳(KB증권, KB손해보험, KB자산운용, KB캐피탈, KB부동산신탁, KB인베스트먼트, KB신용정보)의 대표이사 후보에 현 대표이사들을 재추천했다.


경영환경이 우호적이지 않은 만큼 내실을 다지면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 기존 경영진을 유임하기로 했다.이들 대표이사들은 각기 계열사의 성장세를 유지하는 등 리더십과 전문성을 인정받았다는 설명이다.


KB금융 계열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재임기간 중 경영성과, 중장기 경영전략 분야에서의 추진력,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변화 혁신 리더십 등에 대한 종합적 검토를 바탕으로 대표이사 후보로서의 적정성을 면밀히 살펴봤다"고 밝혔다. 특히 "역량과 성과 측면에서 이미 검증된 리더들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격동적인 도전' 상황에서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고 KB금융이 리딩금융그룹으로 확고한 위상을 구축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진옥동 행장이 지주 회장으로 추천되고, 공석인 은행장에 한용구 부행장이 내정되는 등 굵직한 변화가 있었다. 핵심 자회사인 은행과 카드, 증권, 라이프의 대표이사가 교체됐으며, 이들 모두 수년간 그룹의 경영리더로 사별 후보군으로 육성된 인재들이다. 업권에 정통하고 트렌드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는 젊고 역량 있는 인재를 발탁,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경영관리는 물론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선점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조직개편의 경우 핵심 사업영역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신사업 발굴에 대한 의지가 드러났다.


◇하나금융 ,부회장 중심 책임경영


하나금융은 ▲디지털 금융 혁신(Digital) ▲글로벌 위상 제고(Global) ▲본업 경쟁력 강화(Biz)라는 3대 조직 전략을 세우고 부회장직을 확대했다. 부회장 중심의 책임경영을 통해 금융환경 변화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박성호 부회장이 하나금융그룹의 디지털 신영역 개척 및 신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이은형 부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보유한 강점과 차별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그룹 글로벌 위상 강화 역할을 지속 수행해 나간다.강성묵 부회장은 핵심기반사업 부문의 전략적 방향을 수립하고 관계사 경영지원 역할 강화 임무를 맡았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이번 조직개편은 다양한 변화와 위기를 성장의 기회로 삼기 위한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기회 발굴은 물론 글로벌 비즈니스 강화, 금융업 본연의 사업 경쟁력 제고 등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우리금융은 손태승 회장의 연임 여부가 결정나지 않아 경영진 인사가 미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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