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어바웃펫에 100억원 수혈
2018년 지분 인수로 펫 사업 진출...사측 "사업경쟁력 강화 목적"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GS리테일이 어바웃펫에 100억원 규모의 자금대여에 나섰다. 어바웃펫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GS리테일은 어바웃펫의 운영자금으로 100억원을 대여해 준다고 22일 공시했다. 대여금 이자율은 4.6%로 정해졌다. 어바웃펫은 사업경쟁력을 강화 하기 위한 목적으로 자금을 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자금대여는 어바웃펫이 줄곧 적자에 시달려 왔던 점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어바웃펫이 2018년 GS리테일의 투자를 받은 이후 적자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만 봐도 3분기동안 매출액이 339억원으로 전년 대비 99.1% 증가한 반면, 순손실은 210억원으로 같은 기간 130.3%나 급증했다.
실적이 좋지 않다보니 GS리테일의 지원도 이어졌다. 실제 GS리테일은 2018년 어바웃펫의 지분 24%를 인수한 후 500억원이 넘는 금액을 투자했다. 최근 1분기에도 현금출자(190억원)와 출자전환(60억원)에 나섰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어바웃펫의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 자금을 대여해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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