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한기평 "내년 경기침체 우려…모든 업종 타격"
백승룡 기자
2022.12.15 14:50:19
건설·석유화학·의류·증권·저축은행·할부리스, '업황·실적·신용등급' 부정적
이 기사는 2022년 12월 15일 14시 2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23년 전체 산업별 전망 Matrix.(자료=한국기업평가)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내년 높은 수준의 금리,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기업·금융 전반에 걸쳐 우호적 사업환경이 기대되는 업종은 단 한곳도 없는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기업평가는 15일 발표한 '2023년 산업 신용전망'에서 반도체·자동차·정유 등 총 19개 산업의 기업부문과 은행·증권 등 8개 산업의 금융부문에 걸쳐 사업환경이 우호적인 업종은 전무하다고 밝혔다. 금리 인상기는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최종금리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가 국내외 경기 침체 우려가 확산하면서 업종을 불문하고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기업부문에서도 건설, 시멘트, 석유화학, 디스플레이, 의류, 호텔(면세), 소매유통, 항공, 해운, 철강, 제지 등 11개 업종은 내년 비우호적인 사업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를 비롯해 정유, 반도체, 조선, 민자발전, 음식료, 제약, 통신서비스 등은 올해와 유사한 중립적인 업황이 이어질 것으로 한기평은 내다봤다. 금융부문에서 증권·신용카드·저축은행·부동산신탁·할부리스 등 5개 업종은 부정적, 은행·생명보험·손해보험은 중립적 업황이 예상됐다.


특히 사업환경 저하와 함께 실적 방향성, 신용등급 전망까지 모두 부정적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건설 ▲석유화학 ▲의류 ▲증권 ▲저축은행 ▲할부리스 등 6곳에 달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가 지속되면서 건설, 증권, 저축은행, 할부리스 등의 자금경색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석유화학은 과잉공급에 따른 수익성 저하, 의류는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른 국내외 소비위축이 예상되고 있다.

관련기사 more
바로·센트럴銀, 연체율 10% 넘어 회사채 주관 희비 엇갈린 KB증권-NH투자증권 회사채 투자수요 끌어모은 SKT, 발행금리도 '역대급' '9兆 프로젝트' 에쓰오일…곳간 사정 "기대반 우려반"

한기평은 GDP 성장률이 올해 2.6% 수준에서 내년 1%대 후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한 주요국 정부의 긴축기조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높은 수준의 금리로 인해 금융시장 불안과 민간소비 위축, 설비투자 부진 등으로 성장세가 크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금리 인상기는 내년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상반기 우리나라는 3.5%, 미국은 5.0%를 상회하는 수준까지 오른 뒤 유지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채권시장은 금리 정점의 시기와 지속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것으로 봤다.


한기평 측은 "기업·금융 전반에 걸쳐 비우호적 사업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고금리 여파로 각 기업의 조달비용도 증가하고 있다"며 "부동산 경기 하락도 다수 업종에 영향을 미쳐 건설, 증권, 저축은행, 할부리스 등의 업종에서는 실적 저하세가 지속되거나 유동성 대응이 크게 약화되는 기업은 신용등급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엘지유플러스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KB금융지주_늘봄학교(4)
Infographic News
2023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