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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 임원진이 넉달간 자사주 매입한 이유
최양해 기자
2022.09.15 14:00:23
주가 반등 기대감, 성과급 수령 시 자사 주식 매입 규정 맞물려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4일 15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 임원진이 자사 주식을 잇달아 매입하고 있다. 지난 6월부터 넉 달째 매입 행렬을 이어가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향후 주가 반등에 대한 기대감과 성과급 일부를 자사주 매입에 써야 하는 규정이 맞물린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스틱인베스트 임원진과 계열사 임원들은 최근 4개월 동안 스틱인베스트 주식을 대거 사들였다. 최대주주인 도용환 회장을 비롯해 주요 임원들이 자사 주식 매입에 동참했다.


주식을 가장 많이 매입한 임원은 채진호 PE 부문 대표다. 채 대표는 지난 6월 네 차례에 걸쳐 14만6300주를 사들였다. 주당 취득단가는 6600~7000원 안팎으로 1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곽동걸·곽대환 대표는 5만~6만주를 나란히 매입했다. 곽동걸 대표가 4억5000만원을 들여 6만337주를 매수했고, 곽대환 대표가 3억7000만원을 들여 5만주를 사들였다. 도용환 회장은 5만5082주를 매입했다. 취득금액으로 환산하면 4억1000만원 상당이다. 도 회장은 9월 들어서도 꾸준히 자사 주식을 사 모으고 있어 향후 취득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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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인베스트 임원진이 자사 주식 매입에 나선 건 현재 회사 주가가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해서다. 스틱인베스트의 최근 주가는 7600원(13일 종가)으로 지난해 말 상장 당시 가격을 크게 밑돈다. 스틱인베스트는 지난해 12월 17일 기존 모회사였던 디피씨와 합병하며 유가증권 시장에 입성했다. 당시 주가는 1만5000원을 웃돌았다. 9개월 만에 주가가 반토막 난 셈이다.


성과급을 받으면 그 중 일부를 자사 주식 매입에 써야한다는 회사 내규도 임원진이 잇달아 자사주를 매입한 배경으로 거론된다.


스틱인베스트 관계자는 "회사의 장기적인 성장가치로 볼 때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있다고 판단해 임원진이 자사 주식 매입에 나선 것"이라며 "성과급을 받을 경우 의무적으로 일정 규모의 자사 주식을 매입해야 하는 내규가 있어 이에 따라 자사주를 매입한 임원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인위적으로 주가를 부양할 목적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틱인베스트는 지난 4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을 취득하기도 했다. 신한금융투자와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0월 19일까지 자기주식을 매입하기로 했다. 지난 2월에는 56억원 규모의 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 보통주 1주당 150원을 배당하는 조건이다. 여러 방면으로 주주환원정책을 펴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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