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정 기자] 이번주(2월 20일~2월 26일) 주식시장에서는 아남전자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반면 이원컴포텍은 최저 하락률을 기록했다.
◆ 삼성·하만 합병 수혜주…아남전자↑
증권정보 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번주 주식시장에서는 유가증권 종목인 아남전자가 한주간 25.73% 올라 상승률 1위에 등극했다.
아남전자는 삼성전자와 미국 전장업체 하만의 합병 소식이 전해진 다음 거래일인 20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남전자는 하만 산하브랜드 하만카돈(Harman kardon)에 음향부품과 차량용 스피커 등을 납품하고 있어 수혜주로 거론된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돌아선 것도 상승에 가속도를 붙였다.
코스닥 종목인 부산지역 방송사 KNN은 한주간 25.48% 상승하며 상승률 2위를 기록했다. 주가 상승에는 ‘문재인 테마’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본적이 부산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정치적 기반을 부산·경남에 두고 있다.
코스닥 종목 텔콘은 23.61% 상승, 3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20일 관계사 비보존이 코스닥 상장을 위해 삼성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 주관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상장 추진은 비마약성 진통제 ‘VVZ-149’ 후보물질임상 2상 완료를 앞두고 임상 3상 추진 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안희정 테마주↓
이번주 주식시장에서는 ‘안희정 테마주’가 줄줄이 하락했다. 하락률 1위를 기록한 이원컴포텍은 안희정 충남 지사의 고향인 논산에 소재한 기업이라는 이유로 관련 테마주로 분류되는데, 한주간 22.43% 하락했다.
백금T&A는 한주간 20.33% 하락하며 상승률 2위에 올랐다. 이 회사는 임학교 대표이사가 안희정 충남지사와 대학 동문이라는 이유로 테마주로 분류되고 있다.
대주산업은 하락률 18.44%를 기록하며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배합사료 생산 전문기업인 대주산업은 충청남도 서천과 성환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안 지사 ‘충청대망론’의 영향을 받았다.
‘안희정 테마주’의 약세는 ‘선한 의지’ 발언으로 제동이 걸린 안 지사의 지지율과 맥락을 같이 한다. 23일 리얼미터가 발표한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안지사의 지지율은 진보성향 지지층의 이탈이 현실화되면서 전주대비 1.2%p 하락한 19.2%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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