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혜인 기자] 씨에스윈드는 터키의 풍력타워 제조업체인 EGE Towers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인수 금액은 한화 기준 72억원이다.
2014년 설립된 EGE Towers는 육상풍력타워 제조 기업으로, 터키·그리스 등 주변국가를 중심으로 타워를 제작·공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터키 진출 및 유럽시장 공략 강화를 통한 사업 확대가 목적”이라며 “터키는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풍력발전단지조성 시 원가의 60% 이상을 내수시장에서 조달하라는 로컬 컨텐트(Local Content) 제도를 실시하고 있어, 터키 시장 공략을 위해서는 현지 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씨에스윈드 측에 따르면, 터키의 풍력타워 시장 규모는 향후 10년간 연 평균 1.4GW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전세계 시장 8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올해 하반기 이후 씨에스윈드의 고객사 지멘스(Siemens)가 수주한 YEKA 프로젝트(1GW), AFKEN 프로젝트 및 GE가 수주한 KIZILCATERZL 프로젝트(0.4GW) 등 주요 프로젝트들의 입찰이 터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회사 측은 “▲EGE Towers의 선진 제조기술에 기반한 생산성 향상 ▲주요 고객사에 대한 영업 네트워크 확보 ▲추가 시설투자를 통한 경쟁력 향상을 기대한다”며 “해당 법인을 터키 및 주변시장, 유럽을 아우르는 육상타워 공급 교두보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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