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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건설기계, 인프라코어 호실적에 수익성 개선
이승주 기자
2026.02.06 14:44:33
인프라코어 영업익 2864억 전년비 55.5%↑…"통합 시너지 창출 나설 것"

[딜사이트 이승주 기자] HD건설기계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호실적에 힘입어 수익성을 대폭 개선했다. 다만 HD현대건설기계는 중국 사업 재편으로 일회성 비용을 반영하면서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HD건설기계의 지난해 매출은 8조3243억원으로 전년 대비 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73억원으로 22% 늘어났다. 이는 올해 1월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통합 전 두 회사의 실적을 단순 합산한 수치다.


구체적으로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 4조5478억원의 매출(전년비 10.5%↑)과 2864억원의 영업이익(55.5%↑)을 올렸다. 매출 확대 및 판가 인상, 프로모션 비용 감소 등에 따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건설기계 부문은 중남미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한 신흥시장의 인프라 투자 및 자원 개발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북미와 유럽 등 선진 시장 또한 경기 회복과 기저효과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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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부문도 발전기 및 방산, 차량 등 품목별 고른 수요 확대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1조326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률 14.3%로 3년 연속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HD현대건설기계의 지난해 매출은 9.8% 늘어난 3조7765억원, 영업이익은 10.3% 줄어든 1709억원으로 집계됐다. 아프리카를 비롯한 신흥시장의 호조와 선진시장의 판매 확대로 매출은 늘었지만 중국 사업 재편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며 수익성은 감소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신흥시장과 유럽, 중국 지역에서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신흥시장의 경우 마이닝(광산) 및 인프라 개발이 지속됨에 따라 전년 대비 매출이 21% 증가했다. 유럽과 중국도 수요 개선세에 힘입어 각각 18%, 26% 성장했다.


HD건설기계 관계자는 "글로벌 업황 회복세에 발맞춰 통합의 시너지와 권역별 영업 전략을 강화해나갈 것"이라며 "지속 성장을 위한 미래 기술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에프터 마켓과 엔진, 컴팩 사업 등 수익원 다각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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