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주명호 기자] KB금융그룹이 생산적 금융 지원과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다만 적극적 지원과 함께 그룹의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은 연간 5% 내외로 관리하며 자산 구조의 질적 개선도 추진할 방침이다.
나상록 KB금융 재무담당 상무는 30일 열린 2025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생산적 금융지원과 관련해 "준비는 다 되어 있고 발표할 시점에서 정확한 지원금액이 확정될 예정"이라며 "금액 규모는 정부정책에 참여해야하는 부분과 타 금융사의 발표 자료들을 고려해 적극 호응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RWA 역시 질적 전환을 통해 개선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나 상무는 "자산구조가 부동산과 금융쪽에 지나치게 치우친 부분이 있다"며 "이부분을 제조업 등 중심으로 바꾸면서 RWA 성장 계획을 잡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험자본 투자 관련 위험가중 하향 조치 등 영향을 고려하면 내년 5% 내외 수준의 성장 관리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그룹 자산 성장은 대출보다는 자본시장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나 상무는 "올해 대출은 4.5% 내외 수준에서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유가증권 같은 경우 9%에 가까운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내년에도 자산구성에 있어 유가증권 부분을 더 집중해서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은행 대출 자산의 경우 5%대 안정 성장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종민 국민은행 부행장은 "분기별로 안정적인 성장을 지향하고 있어 1·2·3분기 모두 유사하게 성장세를 보였다"며 "가계대출은 3% 내외, 기업대출은 6~7% 수준 성장을 하면서 연간 5% 성장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당소득 분리과세 등 관련해서는 당장 구체적인 계획이 없지만 확정시 개인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주주환원책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나 상무는 "개인투자자 비중 확대 측면이나 국민주로서 위상 확보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는 기조는 유지되고 있다"며 "분리 과세 요건이 변경된다고 하면 최대한 개인투자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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