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딜사이트 김민기, 최유라, 송한석 기자]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가 글로벌 수요성장 둔화와 중국의 대규모 설비 증설 및 역내 공급과잉 지속에 따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석유화학 산업에 근원적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석유화학 역사상 최대 규모인 9조2580억원을 투자하는 샤힌 프로젝트의 EPC(설계, 구매, 건설) 공사는 55%를 돌파하며 2026년 상반기 준공을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내년 하반기 상업 가동 이후 에틸렌(180만톤), 프로필렌(77만톤), 부타디엔(20만톤), 벤젠(28만톤)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며, 그중 에틸렌을 원료로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합성 소재 생산에 사용되는 폴리에틸렌(LLDPE 88만톤, HDPE 44만톤)을 자체 생산할 계획이다.
◆한화, IDEX서 '다층 방공 솔루션' 공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21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ADNEC)에서 열리는 'IDEX 2025'에 공동 참가해 '한국형 사드' L-SAM, '한국형 아이언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한국형 패트리어트' M-SAM의 주요 구성요소인 다기능레이다(MFR)와 유도탄, 발사대 등 첨단 대공방어 역량을 제시했다. 이번 전시에서 양사는 L-SAM 운용을 위한 핵심 기술인 ▲다기능레이다(MFR) ▲발사대 ▲유도탄 등 '다층 방공 솔루션'의 핵심기술을 선보인다. L-SAM 유도탄은 공기 밀도가 낮은 성층권 고도 도달을 위해 단계별로 추진력을 내는 ▲다중 펄스 추진기관 기술과 공기가 희박한 고고도에서도 미세한 가스 분출로 자세를 정밀하게 제어하는 ▲위치자세제어장치가 적용된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전시에서 '중동 수출 주역'인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M-SAM, 천궁)의 다기능레이다 수출형 모델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체계(L-SAM) 다기능레이다 ▲동시다발로 쏟아지는 장사정포를 탐지·추적 할 수 있는 장사정포 요격체계(LAMD) 다기능레이다 ▲공격형 드론을 미리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티드론 시스템과 ▲통합지휘통제체계(C2)까지 다계층 대공방어시스템 역량을 선보였다.
◆SK가스-SK이터닉스, 텍사스 ESS 프로젝트 상업운전 개시

SK가스와 SK이터닉스가 추진중인 미국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본격적인 궤도에 돌입했다. SK가스와 SK이터닉스는 17일 미국 재생에너지 기업인 에이펙스클린에너지(Apex Clean Energy, Apex)와의 합작법인인 '에스에이 그리드 솔루션즈(SA Grid Solutions, 이하 영문명)'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상업 가동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총 34대의 인버터 및 340대의 배터리가 설치된 100MW 규모의 설비로, 세계 최대 규모의 ESS시장인 미국 텍사스 남부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해 1월 합작법인 설립 및 투자를 결정한지 약 1년 만의 성과다. SA Grid Solutions는 전력이 저렴할 때 구매해 ESS에 저장했다가 전력 가격이 높을 때 저장한 전력을 판매하는 실시간 전력 거래와, 전력망의 안정화에 필요한 보조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해 나갈 예정이다.
◆고려아연, 온산제련소 최신식 안전교육센터 준공

고려아연은 온산제련소에 최신식 안전교육센터를 준공하면서 임직원들을 위한 안전시스템 고도화에 나섰다. 고려아연은 울산시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대정리386번지 일대에 연면적 1225평(4043.52㎡) 지하1층~지상3층 1개동 규모의 안전교육센터를 준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최근 센터 내에 스마트 체험교육장 등 최신식 교육시설을 조성했다. 고려아연은 이번 교육시설 조성을 통해 체계적인 근로자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안전교육센터에서는 ▲보호구안전 체험(감전, 방진마스크, 안전모충격 등) ▲플랜트안전 체험(협착, 화학물질누출, 가스폭발 등) ▲건설안전 체험(컨베이어벨트, 크레인, 개구부·안전대 추락 등) ▲화재안전 체험(화재진압, 경보설비, 화재탈출 등) ▲심폐소생술 체험 등 다양한 스마트 체험교육이 전문강사 지도 하에 진행된다.
◆현대엘리베이터, 충주공고에 학교발전기금 기탁

현대엘리베이터가 충주공업고등학교에 학교발전기금 1500만원을 기탁하며 지역 인재양성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17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충주 본사에서 학교발전기금 기탁식을 열고 충주공고측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행사에는 조재천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영 충주공고 교장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해 승강기산업 인재양성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충주공고측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미래 승강기분야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의 장학금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현대엘리베이터의 지역 인재양성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지난해부터 승강기업계 최초로 충주공고와 산학연계교육과정을 개설해 운영해 오고 있다.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 '트렌다이브' 개최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인테리어 트렌드 세미나 '2025/26 트렌다이브(TRENDIVE)'를 개최하고 올해의 인테리어 트렌드 메인 테마로 '세이버 더 나우(Savor the Now)'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세이버 더 나우는 현재 마주한 순간에 충실한 삶의 자세를 의미한다. 트렌다이브는 홈씨씨 인테리어가 매년 초 건설사, 건축사무소, 인테리어사 등 주요 고객사 담당자들과 함께 모델하우스 트렌드를 공유하고 향후 주목해야 할 인테리어 트렌드를 소개하는 세미나다. 1부에서는 2024년 분양시장의 동향을 바탕으로 21개 건설사의 36개 모델하우스에 적용된 공간별 자재와 옵션 트렌드에 대한 정보를 분석해 공유했으며 2부에서는 홈씨씨 인테리어가 2025~2026년 인테리어 트렌드 메인 테마로 선정한 세이버 더 나우를 주제로 새로운 인테리어 디자인 방향성을 제안했다. 홈씨씨 인테리어가 선정한 세이버 더 나우는 미래의 성취나 보상을 좇기보다는 현재 마주한 순간을 충실히 누리고 만끽하는 삶의 자세를 반영한 디자인 테마다.
◆KAI, 파일럿 네이밍 공모전 '온라인 대국민' 투표

KAI(한국항공우주산업㈜)가 AI 파일럿의 정식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네이밍 공모전을 개최하였으며, 당선작 선정을 위해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실시한다. 약 한 달간 진행된 공모전에서는 총 4910건을 기록하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접수된 명칭은 심사위원들의 1차 종합평가를 거쳐 온라인 투표 결선 후보작 10건으로 선정됐다. 온라인 대국민 투표는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진행되며 투표 페이지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후보작에 대한 명칭과 의미, 응모자에 대한 정보는 KAI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이번 공모전의 수상 규모는 총 1000만원 상당으로 공모전을 통해 ▲최우수 1점(500만원) ▲우수 2점(각 100만원) ▲장려 3점(KF-21 1/48사이즈 모형) ▲특별 10점(KAI 뱃지세트) 등 총 16명을 선정한다.
◆OCI드림, 건강식 카페 다이닝 '콜리그' 그랜드 오픈

OCI그룹의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OCI드림은 서울 소공동 OCI빌딩 1층 공간에서 건강식 카페 다이닝 '콜리그(colleague)'를 그랜드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콜리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료로서 함께 일하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자 OCI드림이 처음 론칭한 외식 브랜드다. '콜리그'는 시청, 을지로입구, 명동 등 대형 오피스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인근 직장인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 샐러드를 비롯해 시그니처 메뉴인 콜리그 버거와 파스타, 음료로는 케일 유자 스무디, 사과 당근 주스 등이 마련돼 있다. 전면을 통유리로 마감해 자연 채광이 돋보이는 모던 내추럴한 인테리어 공간에서 누구나 여유로운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다. 봄, 가을에는 야외 테라스에서 신선한 바람을 만끽하며 식사 및 음료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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