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점차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위탁매매 등 리테일 부문의 수익이 견조한 가운데, 연금 위주로 자산관리 잔고가 꾸준히 늘고 있어서다.
백두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미래에셋증권의 이번 2분기 지배순이익은 1569억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위탁매매 부문의 순수익은 1739억원으로 전분기대비 4% 감소하는 데 그치는 등 견조한 가운데, 자산관리 순수익은 전분기대비 2% 증가한 679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내다봤다.
이 밖에 트레이딩 순수익은 20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로는 32% 감소하나, 전년동기대비로는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준금리가 5월 이후 하향 안정화하며 채권운용 실적이 호조를 보였고, 파생운용도 양호했던 덕이다.
한편 투자목적자산 7조2000억원에 대해서는 공정가치 재평가를 통해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그 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충당금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 이를 감안한 기업금융 수수료는 563억원으로, 전분기대비 2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백 연구원은 "미래에셋증권에 대해 매수의견과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한다"며 "투자 평가손실이 지속되는 부분은 디스카운트 요인이지만, 주주환원과 점진적인 자본재배치, 실적 반등을 통한 ROE 개선 추세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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