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정동진 기자] 코스닥 상장사 하이퍼코퍼레이션이 모기업 FSN이 참여한 유상증자와 제 13회차 전환사채(CB) 발행을 통해 총 350억 원 규모의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하이퍼코퍼레이션은 라이프 AI 솔루션 기업으로서 글로벌 진출을 본격화한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 28일 공시를 통해 135억원의 CB 발행과 210억원의 규모의 유상증자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투자금은 이달 오는 5일까지 납입된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라이프 솔루션 사업을 가속화한다. 지난 3월 메디프론에서 사명을 변경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고령화·저출산 시대의 토탈 라이프 AI 솔루션 기업으로 사업 분야를 변경했다. 이에 따라 전 생애주기를 대상으로 한 ▲바이오 헬스케어, ▲시니어, ▲IP·콘텐츠 사업을 재편하는 데에 집중하고 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달 25일 국내 1·2위 프리미엄 키즈클럽 PRM 프로맘킨더와 SCAT 블루타이거를 인수하며 '하이퍼 라이프 케어' 솔루션을 출범시켰다. 이 서비스는 '라이프 케어'를 키워드로 다양한 기업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시니어·주니어를 아우르는 케어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를 토대로 욜드 세대 및 골드 키즈 맞춤형의 온·오프라인 서비스가 제공된다. 최근 '하이퍼 라이프 케어' 솔루션은 현업을 병행하며 부모와 자녀를 동시에 케어해야 하는 4050 세대의 부담을 줄이며 주목받고 있다.
또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이번 프로맘킨더·블루타이거 인수를 통해 35만명의 하이엔드 시니어·주니어 DB와 더불어 키즈클럽으로 활용되던 전국 오프라인 거점 29곳을 획득하게 됐다. 이를 기반으로 하이퍼코퍼레이션은 국내 최초 하이엔드 시니어 멤버십 클럽을 파일럿 론칭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하이퍼 라이프 케어의 첫 주자인 이번 파일럿을 시작으로, 시장 내 다양한 파트너와 컨소시엄을 구축해 국내 최대 라이프 DB 보유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특히 정부와 여당이 최근 고령화저출산 전담부서를 신설하는 법안을 7월중 발의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는 만큼, 해당 정책의 양대 수혜자로 꼽히는 시니어와 주니어 하이엔드 교육을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 콘텐츠 시장에서의 행보 또한 주목된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 4월 팬덤 콘텐츠 멤버십 플랫폼 '엑스클루시브'를 통해 BTS 화양연화 기반 2차 창작 드라마 '비긴즈유스'를 성공적으로 단독 공개했다. 5월에는 국내 최대 음악 콘텐츠 유통 플랫폼 '딩고'와 글로벌 진출을 선언했다. 이어 6월에는 애플몬스터에 투자하며 국내 최초 글로벌 마술사 오디션 프로그램 '더매직스타' 관련 부가 사업에 협력하고 있다.
이상석 하이퍼코퍼레이션 대표이사는 "어려운 자본 시장 속에서 안정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는 자금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 연령층에게 즐거움과 콘텐츠를 제공하는 K-라이프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로 뻗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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