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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진 장남 서진석 대표, 주총 데뷔전 '합격점'
최광석 기자
2024.03.26 14:41:08
통합 셀트리온 첫 주총서 원활한 회의 진행…차분히 주주 설득 눈길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6일 14시 4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진석 셀트리온 대표(제공=셀트리온)

[딜사이트 최광석 기자]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의 장남 서진석 대표가 성공적인 주주총회 데뷔전을 치렀다. 작년 말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합병 이후 처음으로 열린 통합 셀트리온 주총 의장을 맡아 원활하고 침착하게 행사를 진행했다는 평가다. 


셀트리온 26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3기 정기주주총회 및 주주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진석 대표는 작년 말 합병 이후 통합 셀트리온의 경영사업부 총괄 겸 각자대표를 맡아 회사를 이끌고 있다. 서 회장은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 미국 영업을 위해 지난달 말 북미로 출장을 떠나 화상으로 주총에 참여했다. 


셀트리온 주주들은 주총 진행 과정에서 주가 부양 및 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 방안과 셀트리온홀딩스와 서정진 회장의 주식담보대출 해소 문제 그리고 이사 보수 한도 확대 등에 질문을 쏟아냈다. 


서 대표는 먼저 해외 투자 유치를 위해 IR조직을 재편하고 대형 컨퍼런스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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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셀트리온은 다른 제약바이오사가 하지 못한 1조원 넘는 자사주를 매입하고 그 중 5000억원을 소각했다"며 "회사 주가도 아직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규모를 이 자리에서 구체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주식가치 안정화를 행동으로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주담대와 관련해서는 "셀트리온홀딩스가 담보로 제공한 주식은 기본적으로 공매도나 대차를 할 수 없다. 담보로써 안전하게 합의서와 계약서를 쓴 상황"이라며 "시장에 나올 우려는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서 대표는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는 주주 지적에 대해 추후 매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사실 이전에도 주식을 살 기회가 있었지만 괜한 오해를 받을 수 있고 계속 감사를 받았다"며 "주주들이 허락을 했으니 올해는 주식을 사겠다. 같은 주주로서 회사의 밝은 미래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서 대표는 이사 보수한도를 9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늘리는 부의안건에 대해서도 주주들에게 상세하게 설명하며 이해를 구했다. 해당 안건은 셀트리온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국민연금의 지분율은 5.2%(1138만3500주)다. 


그는 "통합 셀트리온 출범으로 양사 이사회가 재구성됐는데 지급보수가 112억원에 달한다"며 "기존 셀트리온 단독 보수한도가 90억원에 불과해 상향이 필요하다. 한도를 늘린다고 임원보수가 곧바로 늘어나는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주주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올해 보수를 120억원 이상 사용하지는 않겠다"고 전하며 결국 안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한편 셀트리온은 이날 주총에서 33기 감사 및 영업현황, (연결·별도)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를 보고했다. 부의안건으로는 ▲제33기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승인 ▲임원퇴직금지급규정 개정 등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세부적으로 정관 일부 변경을 통해 전환사채, 신주인주권부사채, 교환사채 등 메자닌 한도를 기존 각 5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늘렸다. 또 메자닌 발행 목적 사유를 현행 긴급한 자금 조달에서 '인수합병', '기타 전략적 제휴' 등으로 확대했다. 그 외에도 배당 기준일을 매결산기말에서 이사회 의결로 회사가 정하도록 했다. 


아울러 서진석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 했으며 보직 임명 및 특별 채용자 32명에 대해 30만주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신규 부여했다. 더불어 임원퇴직금 지급 대상에서 대표이사와 고문 직급을 삭제하고 부석부회장을 추가하는 등의 규정을 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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