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무인 헬리콥터 개발 계약
1433억 규모, 軍 뿐 아니라 민간에서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과 1433억원 규모 함 탑재 정찰용 및 서북 도서용 무인 항공기 체계 개발 계약을 맺었다고 22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작년 매출액의 6.6%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체결일자인 이달 21일부터 5년간이다.
이번 계약은 해군, 해병대에서 운용하게 될 수직 이착륙형 무인기를 개발하는 사업에 대한 건이다. 한화시스템은 오스트리아 무인 항공기 기업 쉬벨의 무인기에 적외선·전자 광학 센서와 합성 개구 레이더(SAR)를 장착해 납품키로 했다.
한화시스템이 공급할 무인 항공기는 ▲다양한 센서 탑재 ▲수직 이착륙형으로 선박의 헬리콥터 데크에 추가 장비 없이 착륙 ▲자동 이륙 및 프로그램 된 위치 정보 시스템(GPS) 경로로 자동 항법 운항 등이 가능토록 개발될 방침이라, 군수 뿐 아니라 민수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기점으로 무인기 체계 및 유무인 복합 체계 분야에서 체계 업체 지위를 확보할 기반을 마련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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