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2300억 규모' TICN 양산 계약
LIG넥스원의 차세대 군용 무전기에 적용
[딜사이트 박민규 기자] 한화시스템이 2330억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
한화시스템은 8일 LIG넥스원으로부터 '전술 정보 통신 체계(TICN) 블록-I-2 2차 양산' 사업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지난해 매출액의 10.7%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이날부터 2025년 11월 21일까지 약 2년간이다.
한화시스템이 이번에 양산하기로 한 TICN은 LIG넥스원의 차세대 군용 무전기(TMMR) 사업에 적용된다. TMMR은 전술 다기능·다대역·다채널 전술 통신 단말기로, 기존 군용 무전기를 대체하기 위해 개발됐다. TMMR을 전력화 시 대용량 영상 및 음성 데이터의 실시간 전송이 가능해지고, 전쟁 등으로 유무선 통신망이 파괴되더라도 군 지휘 통제 및 전술 통신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 네트워크 중심의 미래 전장에서 전투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IG넥스원 경우 3년 전 이맘때 방위사업청과 TMMR 최초 양산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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