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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로 폐휴대폰 회수한다
이세정 기자
2023.11.13 14:00:20
삼성전자·경기도·e순환거버넌스 맞손, 자원순환물류 시스템 구축
(제공=CJ대한통운)

[딜사이트 이세정 기자] CJ대한통운이 전국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활용 가치가 높은 폐휴대폰 자원순환모델을 구축한다.


CJ대한통운은 삼성전자, 경기도 및 e순환거버넌스와 '고객참여 휴대폰 자원순환물류 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청에서 열린 이번 MOU는 각 가정에 방치된 폐휴대폰을 CJ대한통운의 오네(O-NE) 서비스망을 활용해 수거한 뒤, 부품 및 원자재를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을 만드는 것이 골자다.


소비자가 삼성전자 지속가능경영 웹사이트에서 폐휴대폰 재활용 신청을 하면 CJ대한통운은 해당 가정으로 안전파우치를 배송한다. 여기에 폐휴대폰을 넣어 최종 수거 신청을 하면 다시 CJ대한통운이 이를 수거해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e순환거버넌스 수도권 처리센터로 배송하고, 이곳에서 파쇄 및 원재료 재활용 처리가 이루어진다.


CJ대한통운은 촘촘한 전국 택배 네트워크망을 활용한 자원순환 수거체계를 마련한다. 폐휴대폰의 파쇄와 전처리는 e순환거버넌스에서 담당한다. 경기도는 프로그램 홍보와 안전파우치를 관리하는 용인지역자활센터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한다. 삼성전자는 자사 채널을 통한 프로그램 홍보를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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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원순환모델의 장점으론 쉽고 안전한 폐휴대폰 처리가 꼽히고 있다. 소비자가 집에서 클릭 한 번으로 손쉽게 폐휴대폰을 배출할 수 있어서다. 아울러 폐휴대폰 재활용을 완료한 소비자에겐 기부영수증과 탄소중립포인트가 발급되며, 이 회사가 특별 제작한 안전파우치를 이용해 개인정보유출도 방지할 수 있다.


신영수 CJ대한통운 한국사업부문 대표는 "폐자원을 효율적으로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모델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작"이라며 "대표적 생활물류 인프라인 택배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원순환 모델이 더 다양한 분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은·구리·팔라듐 등 30여종의 금속이 포함돼 있는 휴대폰은 가장 높은 재활용 가치를 보유한 폐자원 중 하나이지만, 재활용 방법이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상당수가 가정에 그대로 방치돼 있다. 또 폐휴대폰이 그냥 버려질 경우 유해물질로 인한 토양이 중금속에 오염되는 등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단 점에서 자원순환 시스템은 반드시 구축돼야 할 분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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