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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원가 잡고 영업익이률 4% 회복 초읽기
최보람 기자
2023.11.06 17:00:16
설비·기술도입 효과에 3Q 택배 및 물류부문 마진↑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CJ대한통운이 모처럼 4%대 영업이익률 달성을 목전에 뒀다. 앞서 진행한 대규모 풀필먼트 투자 효과 등의 발현으로 마진이 크게 개선된 덕분이다.


CJ대한통운은 연결기준 올 3분기 매출이 2조93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5.7% 감소했다고 6일 공시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248억원으로 전년보다 15.9% 크게 증가했다. 이 덕분에 CJ대한통운의 올 3분기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79%포인트 상승한 4.2%로 집계됐다. 또한 3분기 누적기준으론 3.9%의 영업이익률을 기록, 성수기인 4분기의 성과에 따라 4%를 넘어설 가능성도 제기 중이다. 이 경우 CJ대한통운은 2012년(4.7%)이후 11년 만에 4%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게 된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기술 기반 원가경쟁력 확대, 수익구조 개선에 따른 이익모멘텀 강화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며 "다만 매출은 국내사업 성장 지속에도 글로벌 물류업황 둔화 등에 따라 전년보다 다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3분기 실적을 이끈 것은 택배 및 계약물류(CL)사업부였다. 먼저 택배·이커머스부문의 올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9010억원, 55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해 매출은 홈쇼핑물량 감소로 1.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풀필먼트 수요 증대로 33.9% 급증했다. 이와 함께 운송 네트워크 및 인프라 활용 효율화에 따른 매출원가 절감 효과도 봤다. CL부문은 외형과 수익성 모두 증대됐다. 매출은 보관·항만하역 수주 확대로 2.9% 증가한 7234억원을, 영업이익은 판가인상·운영원가 절감으로 44% 성장한 44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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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글로벌사업은 전세계적인 경기침체 등의 요인으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이 부문의 올 3분기 매출은 1조54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0.5%줄었고 영업이익은 44.6% 급감한 154억원에 그쳤다. 주요 시장인 미국에서의 운송운임이 하락한 데 더해 올 들어 해상운임이 하향안정화되면서 포워딩사업에서도 재미를 못 본 결과다.


이밖에 건설부문은 대형고객 수주를 통한 기반 1조원대 수주고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51.7% 성장한 2585억원, 영업이익은 25% 증가한 9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CJ대한통운의 올 3분기 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2% 줄어든 577억원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이자비용 증가 영향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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