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펑 고위 임원의 부패
부패 조사 위해 공급망 담당 부사장 정직…이스라엘 리스크에도 노출
이 기사는 2023년 10월 11일 0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심두보 기자] 공급망 담당 부사장 정직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샤오펑이 10일(현지시간) 공급망 담당 부사장인 리 펑(Li Feng)을 정직했다고 밝혔어요. 그가 저지른 부패를 조사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CNBC에 따르면, 샤오펑의 대변인은 "우리는 부패 행위에 대해 엄격한 입장을 취하고 있다"며 "부패 사례를 즉시 식별하고 시정하기 위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또 그는 "이번 사건은 제한적인 영향을 미쳤다"고도 전했죠. 부사장급의 부패가 회사의 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입니다.
이스라엘 리스크에도 노출
샤오펑은 9월 27일 단일 수출 물량으로는 최대 규모인 750대의 차량을 이스라엘에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된 모델은 P7과 G9이었죠.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샤오펑에게는 상당히 의미가 있는 딜이었죠. 샤오펑은 이스라엘 외 다른 중동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그리고 이스라엘의 전쟁 선포로 인해 샤오펑의 중동 전략은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샤오펑 주가 흐름은?
샤오펑 주가는 10일(현지시간) 3.99% 오른 16.94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이 기업의 주가는 올해 66.40%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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