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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친환경 신소재 개발로 '화이트바이오' 확대 박차
이소영 기자
2023.06.14 11:16:37
친환경 신소재 '카다베린' 생산 성공…수직계열 생산으로 수익성 확보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사진제공=대상)

[딜사이트 이소영 기자] 대상㈜이 친환경 신소재 '카다베린'을 개발에 성공하면서 석유계 소재 대체에 본격 나선다. 대상㈜은 카다베린의 주원료인 라이신을 직접 생산하고 있는 만큼 단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기에 수익성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14일 대상㈜은 최근 카다베린의 샘플의 시범 생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향후 소재사업부문에서 보유하고 있는 발효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카다베린을 직접 생산할 예정이다. 대상㈜은 카다베린이 석유계 소재를 완전히 대체한다면 잠재수요가 2026년 160만 톤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 중이다.


카다베린은 주로 나일론이나 폴리우레탄을 생산하기 위해 기초 원료로 쓰이는 바이오매스 기반의 친환경 소재다. 카다베린을 적용해 생산한 나일론 및 폴리우레탄은 기존 석유계 원료로 만든 것과 동일하게 섬유, 플라스틱, 페인트, 잉크, 에폭수지 등에 쓰일 수 있다. 특히 아미노산의 일종인 라이신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존 석유계 소재인 헥사메틸렌디아민에 비해 생산 공정간 탄소배출량이 적어 탈 탄소에 기여도가 높다.


또한 대상㈜은 주원료인 라이신을 군산 바이오 공장에서 자체 생산하고 있는 만큼 카다베린의 단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과거 라이신은 가축의 성장과 발육을 위해 사료에 첨가하는 필수아미노산으로 주로 사용됐지만 카다베린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친환경 소재 시장까지 영역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대상㈜ 관계자는 "현재 시생산 이후 샘플 테스트 과정을 거치면서 화학섬유 기업 등 국내외 수요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전 세계적인 탈 탄소 흐름에 발맞춰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바이오 소재를 발굴해 K-신소재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카다베린 자체생산에 이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원료의 국산화를 위해 옥수수 전분을 이용한 '열가소성 전분'개발에도 힘쓰고 있다"며 "대상이 친환경 신소재 다양화에 앞장서 화이트바이오 사업의 확대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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