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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노조 '우주정복' 설립
이규연 기자
2023.04.10 17:44:28
'상후하박' 조직문화 지적…고용 안정과 투명한 평가보상체계 등 요구
이 기사는 2023년 04월 10일 17시 4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엔씨소프트지회 홈페이지. (출처=엔씨소프트지회 홈페이지 캡쳐)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엔씨소프트 직원들이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민주노총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엔씨소프트지회는 10일 공식 출범했다. 엔씨소프트지회의 다른 이름은 '우주정복'으로 결정됐다. 


엔씨소프트지회는 이날 노조 출범 선언문을 통해 "가족경영에 기반을 둔 수직 관료적 문화가 실패와 악덕을 덮었고 그 책임과 피해를 사우에게 전가했다"며 "고질적인 '상후하박(대우가 윗사람에게는 후하고 아랫사람에게는 박하다)' 조직문화가 회사의 핵심 가치 및 우리의 권리를 훼손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더불어 엔씨소프트지회는 "우리는 엔씨소프트에 고용된 직원이지만 TO 하나를 얻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데 마치 프로젝트에 고용된 '한시적 정규직' 같다"며 "반면 불투명한 평가는 임원들의 끝없는 임기를 보장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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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지회는 "사우들의 헌신은 론칭과 업데이트를 볼모로 불법적 연장근로에 동원되고 있다"며 "빛나는 열정은 상명하복 조직문화와 사내 정치 안에서 시들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금 격차 문제 역시 지적됐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2022년 연봉 123억8100만원을 수령했다. 이 연봉은 엔씨소프트 1인당 평균 연봉 1억1400만원의 108배 수준이다. 


엔씨소프트지회는 회사 측에 ▲투명한 평가 및 보상 체계 ▲고용 안정 ▲행복한 조직문화 등을 요구했다. 


엔씨소프트지회는 게임사 가운데 다섯 번째로 설립된 노조다. 다른 회사들은 넥슨, 스마일게이트, 엑스엘게임즈, 웹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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