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美 식품사 인수 나선다
미국 DSF법인에 400억원 유상증자...사측 "계약이 완료되면 공개하겠다"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대상㈜이 미국 현지 식품회사 인수에 나선다. 이를 위해 중간 지주사인 미국법인 DSF에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
대상㈜은 미국 DSF법인에 40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고 9일 공시했다. 이를 통해 DSF의 주식 3035주를 취득하게 된다. 1주당 1만3195원으로, 주식 취득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DSF법인이 미국 식품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자금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미국내 K푸드 열풍을 타고 김치를 중심으로 간편식과 장류 등의 소비가 확대된 만큼, 향후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회사를 인수할 것으로 풀이된다.
DSF는 2019년 설립된 법인으로 미국에 김치 공장 설립과 시장 확대를 위한 기지 역할을 해왔다.
대상㈜ 관계자는 "미국에서 식품관련 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했다"며 "계약이 완료되면 자세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관련기사
more
대상㈜, 美 식품사 '럭키푸즈' 인수
대상, 친환경 신소재 개발로 '화이트바이오' 확대 박차
대상㈜, 소재산업 부진에 수익성 '주춤'
대상·포스코인터, 동남아 전분당 확장 시너지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