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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작년 순익 4.6조…'리딩금융' 탈환
이성희 기자
2023.02.08 15:22:53
전년대비 15% 증가…KB금융보다 2400억원 더 많아
(제공=신한금융)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4조6400억원을 달성해 '리딩금융' 자리를 탈환했다. 전일 발표된 KB금융지주의 순이익은 4조4000억원으로 신한금융이 2400억원 이상 높은 순이익을 거뒀다.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 자본시장 위축에도 은행부문 안정적인 실적 기여와 증권사 사옥 매각이익으로 견조한 순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는 평가다.


신한금융은 8일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4분기 당기순이익 32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4분기 중 원본보전신탁 회계처리 변경 및 금리인상으로 인한 대체투자 평가손실 인식, 희망퇴직 비용, 투자상품 관련 고객 손실 보상 등의 일회성 요인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


연간 순이익은 4조6423억원으로 전년(4조01936억원) 대비 15.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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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이익이 10조6757억원으로 전년 대비 17.9% 늘며 전체 이익을 견인했다. 자산 증가 및 기준금리 인상 영향이 컸다. 그룹 및 은행의 NIM(순이자마진)은 각각 1.96%, 1.63%로 전년에 비해 15bp(1bp=0.01%p), 22bp 증가했다.


다만 4분기 은행과 카드 부문의 급격한 조달비용 상승으로 그룹 및 은행 NIM이 1.98%, 1.67%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줄었다. 반면 은행의 기업 자금 수요 증가에 따른 기업 대출 성장, 원화가치 상승에 따른 외화표시 보험계약 부담이자 감소 등으로 4분기 그룹 이자이익은 4.1% 증가했다.


연간 비이자이익은 2조5315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30.4% 감소했다. 수수료 손익과 유가증권 관련 손익이 모두 감소했다.


수수료이익은 주식시장 위축으로 증권수탁수수료가 크게 감소했다.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와 리오프닝에 따른 판촉비 증가, 신용카드 수수료 감소 등의 영향으로 5.6%(1494억원) 감소했다.


유가증권 관련 손익은 급격한 금리 상승에 따른 평가손실 발생 등으로 전년말 대비 43.4%(6294억원) 감소했다. 반면 보험관련 이익은 사업비차손익 개선 등 견조한 보험영업을 기반으로 전년 대비 2.2%(203억원) 증가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한 경기 상황에 따른 유가증권 손익 감소 등 비이자이익의 부진에도 실물 경제 회복 지원을 위한 기업대출자산 성장과 증권사 사옥 매각 이익이 그룹의 안정적 당기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한금융 이사회는 2022년 결산 배당금을 주당 865원(연간 배당 2065원)으로 3월 주주총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또 올해 주주환원의 일환으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을 결정했다.


이태경 신한금융 부사장(CFO)은 "대내외 경제환경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며 적정한 자본 비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취약차주 지원 등 사회적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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