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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챗GPT' 대응 네이버 '서치GPT' 준비중
이규연 기자
2023.02.06 08:16:06
'서치GPT' 상반기 공개 목표…네옴시티 스마트시티 솔루션 공급 협의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3일 16시 1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제공=네이버)

[딜사이트 이규연 기자] 네이버가 초거대 인공지능(AI) 기반 챗봇 '챗GPT'에 대응해 자체 서비스 '서치GPT'를 내세운다. 더불어 둔화된 성장세를 끌어올릴 방안으로서 콘텐츠와 클라우드 부문 적자를 줄이면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는 데도 골몰하고 있다. 


◆ 네이버 기술 노하우 접목한 '서치GPT' 자신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3일 2022년 연간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최근 많은 주목을 받는 생성형 AI와 같은 새 검색 트렌드 대비책을 준비하고 있다"며 "상반기 안에 서치GPT를 선보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생성형 AI의 단점인 신뢰성과 최신성 부족, 해외 기업의 영어 기반 개발모델을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생기는 정확성 저하를 풍부한 사용자 데이터와 네이버 기술 노하우를 접목해 기존 검색으로 대응하기 어려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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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용자가 서울 지하철 요금처럼 정보를 요약하는 답변이 필요한 검색을 한다면 최신 콘텐츠 데이터를 출처와 함께 제공하게 된다. 노트북을 싸게 구매하는 방법처럼 조언을 받아야 한다면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답변을 제시할 수 있다. 


네이버는 현재 서치GPT의 이용자 콘텐츠 소비경험을 향상하기 위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서치GPT를 네이버 검색 결과에 바로 반영하지 않고 베타서비스 형태로 먼저 운영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최 대표는 "당장의 트래픽이나 사용자 참여를 네이버 검색결과에 직접 적용하는 것보다 새로운 검색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라며 "챗GPT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하게 보고 있다"고 말했다. 


◆ 콘텐츠와 클라우드 적자폭 줄인다


네이버는 2022년 연간 연결기준 매출액이 8조원을 웃돌았지만 영업이익은 2021년보다 1.6% 감소했다. 연간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2019년 이후 3년 만에 처음이다. 콘텐츠에서 영업손실 3700억원, 클라우드 및 기타에서 영업손실 2000억원을 본 영향이 컸다.


김남선 네이버 CFO(최고재무책임자)는 "2023년 목표는 서치플랫폼과 커머스, 핀테크 등 핵심 사업 부문의 이익률을 계속 유지하면서 이익의 절대 규모를 키우는 것"이라며 "콘텐츠와 클라우드 부문 적자를 줄이는 데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네이버쇼핑은 경쟁사에 비해 수수료가 매우 낮은 상황이라 올릴 여지도 충분히 남았다"며 수수료를 높일 가능성도 내비쳤다. 콘텐츠 부문은 매출이 2021년보다 2배 이상 급증한 만큼 다양한 유료 이용자 전환기재를 도입해 수익화를 확대하기로 했다.


네이버는 1월에 인수한 북미 C2C(개인간거래) 플랫폼 포시마크와 시너지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포시마크의 적자 문제와 관련해서는 김 CFO가 "2022년 4분기부터 비용효율화 노력을 확대해 2023년 1분기에는 조정 EBITDA(상각전영업이익) 흑자를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는 신사옥 '1784'에 적용된 여러 IT기술을 묶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인 네옴시티에 스마트시티 구축 솔루션으로 제공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최 대표는 "네옴시티와 관련해 로봇, 디지털트윈, 자율주행, AR(증강현실), 인공지능 등 여러 미래 기술을 건설사와 협업하는 방식으로 스마트빌딩과 스마트시티를 구축하는 하나의 솔루션을 제공하는 방식을 논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에서 일부 프로젝트가 자료요청서(RFI)를 준비하는 상용화 시작 기초 단계에 들어갔다"며 "스마트빌딩이나 스마트시티에 우리 솔루션이 통합 방식으로 들어간다면 커머스, 메타버스, 커뮤니티 등 우리의 온라인 서비스가 오프라인에 더욱 밀접한 형태로 적용될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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