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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차주-화주 직접 잇는 운송플랫폼 선봬
최보람 기자
2022.12.22 11:39:10
"혁신물류기술 통해 투명·건전한 시장환경 조성할 것"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CJ대한통운이 화주와 차주를 직접 잇는 AI 기반 운송플랫폼을 출시한다. 회사는 이를 통해 물류분야 대표 '레몬마켓'인 운송시장이 투명해지고 합리적인 운송료를 형성, 화주와 차주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상생의 구조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로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내고 화주와 차주를 직접 연결시켜주는 운송플랫폼 'the unban(더 운반)'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화주가 화주용 운반웹(owner.unban.ai)에 가입 후 출발지, 도착지, 화물종류, 수량 등의 정보를 올리면 차주가 모바일 앱으로 해당 정보를 확인, 선택 후 운송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더 운반'은 IT를 기반으로 단순히 '연결'에 초점을 맞춘 일반 플랫폼들과 달리, CJ대한통운의 물류 빅데이터와 운송 전문성을 토대로 완성도 높은 플랫폼을 구현했다. 90여년의 물류 경험을 보유한 CJ대한통운은 화물의 유형과 규모, 운행거리 등 운송과 직접 관련된 정보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과 함께 기상상황, 유가, 계절요인 등 다양한 외부 정보를 학습한 AI를 통해 실시간 최적 운임을 찾아낸다. 아울러 AI가 화주의 등록정보에 맞춰 가장 알맞은 차주를 찾아 매칭을 제안하며, 차주의 현재 위치, 운행 선호구간 등을 고려한 맞춤형 매칭 서비스도 제공한다.


CJ대한통운은 AI 기반 매칭 기술과 최적 경로 탐색 기술을 고도화해 5000건 이상의 운송 노선을 단 1.8초만에 계산해 왕복 운송 노선을 실시간 제공하는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차주가 편도로 운송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돌아올 때에도 운송을 이어서 할 수 있다. 한 번 싣고 가면 빈 차로 돌아오는 '공차' 문제가 해소되고 차주의 수입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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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랫폼은 영세한 차주들이 겪어 온 불합리한 중개수수료 문제를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화주와 차주가 플랫폼을 통해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중간과정에서 중개업자에게 지급하던 과도한 수수료가 낮아질 수 있어서다.


현재 운송시장은 화주, 차주 모두 상대방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어 중개업자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 과정에서 높은 수수료가 발생하고 운송서비스 품질은 악화됐다. 정보 비대칭으로 서비스 질이 낮아져 국내 대표적인 '레몬마켓'으로 손꼽혔다. 이에 차주들은 정부에 민원을 지속 제기해 왔고 주선수수료 상한제 도입에 관한 논의도 진행해 왔다.


권대열 전국 개인 중대형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연합회(개인화물차주협회) 상무는 "불투명한 다단계 구조 때문에 수수료가 높아져 차주들의 수입은 줄어들 수밖에 없었고 다음 운송예약과 정산을 위해 부족한 휴식시간마저 쪼개야만 했다"며 "오랜 물류 노하우를 갖춘 CJ대한통운이 만든 믿을 만한 플랫폼을 통해 건전한 운송시장 환경을 조성해 차주들의 수입이 올라가고 제반업무도 훨씬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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