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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 인사 태풍…차기 신한은행장 유력 후보는
강지수 기자
2022.12.12 07:55:15
전필환·박성현·이영종 부행장,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 등 하마평
이 기사는 2022년 12월 09일 17시 5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신한금융그룹 차기 회장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되면서 후임 신한은행장 인선에 관심이 쏠린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이 '세대교체'를 언급하며 용퇴한 만큼 신한은행을 비롯한 신한금융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인사에도 역대급 인사태풍이 불어닥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전날 진 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확정해 추천했다. 업계는 신한금융그룹 회장 인사와 함께 차기 신한은행장 인선 또한 주목해 왔다. 조 회장이 무난하게 3연임에 성공하고, 부회장직을 신설해 진 행장을 임명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한은행장이 공석이 될 것이란 예상이 많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조 회장이 용퇴하고 진 행장이 회장으로 이동하는 '깜짝' 인사가 이뤄지면서 사후 인사에 대한 불확실성은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부회장직이 신설될 경우, 신한은행장과 그룹 '2인자'로 손꼽히는 부회장직은 모두 공석이 된다. 일각에서는 진 행장이 회장으로 직행하면서 부회장직 신설 또한 재검토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신한금융은 조만간 자회사경영관리위원회(자경위)를 열고 신한은행장을 비롯한 그룹 계열사 임원 후보를 추천할 예정이다. 자경위에서는 조 회장과 차기 회장으로 내정된 진 행장이 협의를 통해 후보군을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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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차기 신한은행장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전필환 부행장, 박성현 부행장, 이영종 부행장 등이다. 임기 만료를 앞둔 자회사 CEO 중에서는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도 차기 신한은행장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지난 2020년 신한은행 디지털전략그룹 부행장으로 선임된 전필환 부행장은 진 행장이 주도한 신한금융 배달앱 '땡겨요' 출시에 중추적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1990년 신한은행에 입행한 전 부행장은 2017년 신한은행의 일본 법인인 SBJ 부사장 재직 당시 뱅킹 시스템을 일본 현지 은행에 수출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성과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SBJ 재직 경력은 신한금융 캐스팅보트를 쥔 재일교포 주주들의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전 부행장에게 큰 강점이다. 진 행장 또한 과거 일본 오사카지점장을 재직하고 SBJ 출범을 주도하는 등 일본 네트워크를 쌓아 왔기 때문에 이번 신한금융 회추위에서 재일교포 주주들의 탄탄한 지지를 받을 수 있었단 평가가 나온다. 


기관영업 베테랑이라는 평가를 받는 박성현 부행장은 진 행장이 지난 2021년 말 직접 은행 부행장으로 영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에서 전략기획팀장을 역임한 이후 신한은행에서 여의도금융센터·강남구청역·압구정중앙·법조타운 지점장을 거쳐 지난 2017년 신한은행 기관고객부장을 역임했다.


박 부행장은 신한은행 기관고객부장이었던 지난 2018년 당시 신한은행이 서울시 금고지기였던 우리은행을 제치고 1금고를 유치할 때 주도적 역할을 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시중은행 기관영업 경쟁에서 승기를 잡으며 40조원이 넘는 예산을 관리하게 된 데도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영종 부행장은 2022년 신한은행 임원인사에서 신한은행 퇴직연금사업그룹 부사장으로 선임됐다. 이 부행장은 지주 겸직 부문장으로, 현재 신한금융그룹 퇴직연금사업부문장과 신한라이프 부사장을 겸임하고 있다. 이 부행장은 오렌지라이프 부사장이었던 지난 2021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 통합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운진 신한캐피탈 사장은 지난 2016년 신한은행 종합기획부 부부장을 거쳐 2018년 신한은행 부행장보에 오른 이후, 2019년 지주 GIB사업부문장을 거쳐 지난해 1월 신한캐피탈 대표이사에 올랐다. 취임 첫해인 지난해 신한캐피탈 당기순이익을 2749억원으로 전년대비 71.2% 확대하면서 IB전문가 역량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현재 연말 CEO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신한금융 계열사는 ▲신한은행 ▲신한카드 ▲신한라이프 ▲신한투자증권 ▲신한캐피탈 ▲신한자산운용 ▲신한자산신탁 ▲신한저축은행 ▲신한벤처투자 ▲신한AI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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