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인수위의 본격적인 활동으로 새 정부 출범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중견건설사들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오후 1시 40분 현재 한국테크놀로지가 9.24%(83원) 오른 981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원종합개발은 전 거래일 대비 16.10%(1900원) 오른 1만3700원, 삼부토건은 전 거래일 대비 13.56%(390원) 오른 3240원, 서희건설은 14.62%(250원) 오른 1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민간 주도 주택 공급 및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등 윤석열 당선인의 주택 분야 등의 공약으로 중견건설사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분석 때문이다.
새로운 정부의 인수위원장으로 발탁된 안철수 위원장은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당선인과 비슷한 주택 공약인 전국 250만 가구 공급 및 재건축·재개발 공약 등을 발표했다. 향후 주택 관련 정책 실행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평가다.
특히 한국테크놀로지의 경우 다른 건설 테마주와 달리 윤석열 당선인의 공약과 다방면으로 이어지는 실제 정책 수혜주로 주목받고 있다.
우선 윤석열 당선인이 원전 재개 의사를 보이면서 한국테크놀로지가 보유한 원전폐기물 처리기술 특허가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한국테크놀로지의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은 윤석열 당선인의 민간 주도 주택 공급 및 재건축, 재개발 규제 완화 정책의 수혜를 볼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윤 당선인의 주택, 사회간접자본(SOC) 분야 등의 공약이 해당 기술과 다양한 강점을 가지고 있는 중견건설사에 많은 이점으로 다가온다"며 "향후 다양한 방식으로 시행할 주택 공급 등의 정책으로 한국테크놀로지는 퀀텀점프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