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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하락에 시끄러운 크래프톤...장병규 의장 등판
김진욱 기자
2022.01.26 07:45:12
우리사주 취득 직원들 다독여...장기적인 회사 가치를 올리는 일 자신
장병규 크래프톤 이사회 의장. (출처=팍스넷뉴스 DB)

[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시총 1위 게임기업 크래프톤이 주가 하락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특히 내부적으로 우리사주를 취득한 내부 직원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에 장병규 의장이 나서 내부 직원 추스르기에 들어갔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장병규 의장이 사내 게시판을 통해 우리사주를 보유한 직원을 대상으로 공지문을 전했다.


장 의장은 공지문에서 "현재 상황이 녹록하지는 않습니다만, 모멘텀도 있으며 꾸준히 도전할 것이므로 중장기적으로는 분명히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라며 조직원들의 불안감을 달랬다.


크래프톤 주가는 25일 29만10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공모가 49만8000원 대비 41.57%나 하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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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증권발행실적보고서에는 우리사주조합이 총 35만1525주를 공모가에 배정받았다. 배정받은 직원수를 확인할 수 없지만 증권신고서상 직원수 1330명을 기준으로 하면 1인당 평균 264주로 1인당 5460여만원의 손실을 기록 중이다.


우리사주로 주식을 받은 직원들은 보호예수 기간 1년이 지나야 관련 주식을 매도할 수 있다. 사내 분위기가 술렁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특히 한국증권금융을 통해 우리사주 취득자금을 대출받은 직원들은 추가로 담보를 제출해야 한다.


이러한 엄중한 현실에서 장병규 의장이 등판했다. 장 의장은 사내 게시판에 직원들을 다독이며 미래를 바라보자는 글을 남겼다.


장병규 의장은 "22년 저의 최우선 관심사는 '우리사주 락업이 풀렸을 때 조금이라도 구성원들이 돈을 벌었으면 한다'는 것이었습니다"라며 "주가 관리는 여러 요인이 작용하여 단순하지 않으며 특히나 주가를 인위적으로 올릴 수 없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지속적으로 신경을 써야만 합니다"라고 밝혔다.


최근 주가 하락의 원인에 대해서는 '펍지 뉴스테이트'의 저조한 성과를 지적했다. 이어 글로벌 유동성이 줄고 있으며 주식시장이 전반적인 약세도 짚었다.


이러한 분석하에 장 의장은 "펍지 뉴스테이트 미래에 관해서 낙관적입니다. F2P(부분유료화) 게임들 중에는 라이브 서비스를 하면서 더욱 커진 것들이 꽤 있습니다"라며 꾸준한 도전을 강조하며 밝은 미래를 제시했다.


이어 "시장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항상 비가 올 것 같아도, 결국 해가 뜨는 것이 시장입니다"라고 변화무쌍한 주식시장의 속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장의 장은 공지문을 마무리하면서 "여전히 제가 했던 '단기간에 주식 올리는 재주는 없지만, 장기간에 걸쳐 회사 가치를 올리는 일은 지금까지 해왔던 일이고 앞으로도 자신있다'는 말에 책임질 수 있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보이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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