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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세교에 연면적 83만㎡ 지식산업센터 공급
김진후 기자
2021.10.06 08:25:03
진양건설 관계사들 토지사용 신청…토지매입액만 1688억
이 기사는 2021년 10월 01일 17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진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한 오산세교지구에 총 연면적 83만㎡에 달하는 지식산업센터 네 동이 공급될 예정이다. 상세한 분양 및 착공, 분양 일정은 미정이지만 진양건설의 관계사들이 부지 분양을 완료하고 속속 토지사용승낙 신청에 돌입하고 있다.

1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오산시는 현재 건축심의위원회를 열고 경기도 오산시 세교지구 내 ▲세교동 586 ▲세교동 592-9 ▲세교동 592-7 세 필지에 대한 심의를 진행 중이다. 해당 건축심의위원회는 각 필지의 수분양자가 오산시 측에 토지사용 승낙을 신청해 개최했다.


이들 필지와 세교동 583번지 등 총 네 필지는 LH가 2012년 세교지구 조성 과정에서 소유권을 획득해 도시지원시설용지로 분류한 곳이다. 지난 2016년부터 필지 분양을 시작해 2019년 분양을 마쳤다. 전체 대지면적 11만6114㎡로 예상매각가는 1688억원에 이른다.


지식산업센터 용도로 토지사용을 추진 중인 오산세교지구 내 필지들. 출처=카카오맵 캡쳐.

이중 세 필지의 수분양자는 모두 진양건설의 관계회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진양건설의 정일천 회장이 직접 지분을 보유하거나 상호간 차입금 제공 또는 이자비용 납부 등의 거래관계를 맺고 있는 기업들이다. 업계는 세 기업이 분양 받은 부지의 매입액만 1259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16년 9월 분양한 세교동 592-7은 진양산업이 토지사용을 신청했다. 대지면적 1만482㎡ 규모의 이 필지는 분양 당시 매각가가 160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1월 현재 공시지가는 3.3㎡당 약 767만원으로 총 243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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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산업은 진양건설과 동일하게 정일천 진양건설 대표가 지분의 50%을 보유한 기업이다. 작년 말 기준 유동자산은 524억원이다. 개발사업이 초기 상태이다 보니 수억원 규모의 당기순손실이 발생하고 있다.


592-7과 연접한 세교동 592-9는 2019년 10월 분양했다. 최근 토지사용을 신청한 기업은 한영에셋이다. 이 부지는 1만3621㎡ 규모의 대지로 당시 공급가를 감안하면 약 197억원에 매입됐을 것이란 추정이 나온다. 올해 1월 기준 공시지가는 3.3㎡당 716만원으로 전체 부지는 295억원 규모다.


한영에셋은 2019년 진양건설에 운영자금 명목의 차입금으로 12억원을 제공하는 등 거래관계를 맺고 있다. 이를 토대로 2019년과 2020년 약 4000만원의 이자수익을 거두기도 했다. 진양건설은 해당 차입금을 작년 중 상환했다. 한영에셋의 작년 말 기준 유동자산은 800억원이다.


2016년 9월 분양한 세교동 583번지도 나머지 두 필지와 함께 진양건설 계열이 분양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오산시 측은 해당 필지의 사용승인 신청이 접수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해당 필지는 세 필지 중 가장 큰 6만5421㎡의 대지면적을 갖고 있다. 분양 당시 매각가는 약 903억원으로 추정된다. 공시지가는 세 필지 중 가장 낮아 3.3㎡ 당 614만원 수준이지만 전체 대지면적의 공시지가는 1217억원 규모로 가장 크다.


세교동 586도 사용승인을 신청했다. 업계에선 해당 필지의 수분양자가 인창개발의 관계회사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 필지는 현재 LH 오산신도시사업본부가 입주해 있는 곳으로 전체 대지면적은 2만6592㎡다. 예상 매각액은 429억원, 3.3㎡당 공시지가 약 730만을 고려한 전체 부지가격은 588억원 규모다.


오산시 관계자는 "각 필지들이 건축심의위원회에서 심의를 통과하면 건축허가, 구조심의를 차례대로 받은 뒤 착공 신고 절차에 돌입한다"며 "다만 건축허가 절차에 이르면 허가를 신청하는 법인명이 새로운 특수목적법인(SPC) 명으로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이곳 세교지구에 건축 예정인 지식산업센터만 연면적 기준 약 83만㎡에 달할 정도"라며 "각종 인허가를 거쳐 연말 즈음 분양에 돌입하는 것이 목표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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