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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원 차명훈 "STO·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플랫폼 도약"
전한울 기자
2026.06.05 08:16:16
차 대표 경영권 유지 한투·OKX 합류…거버넌스 안정·글로벌 확장 기대
이 기사는 2026년 06월 05일 08시 1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송병준(왼쪽부터) 컴투스홀딩스 의장,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 스타 쉬 OKX 대표가 4일 여의도에서 열린 코인원·한국투자증권·OKX·컴투스홀딩스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4자 연합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전한울 기자)

[딜사이트 전한울 기자] "탄탄한 거버넌스에 기반한 이번 4자 연합은 가상자산 시장 재편에 있어 가장 강력한 출발선입니다. 단기적으론 거래소 영향력을 전방위로 확대하고, 중장기적으로 스테이블코인·토큰증권(STO) 등 혁신상품을 선보여 전 세계로 널리 쓰이는 글로벌 금융 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겠습니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4일 여의도에서 열린 코인원·한국투자증권·OKX·컴투스홀딩스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4자 연합 소식을 알리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코인원은 한국투자증권·OKX와의 새 파트너십 청사진을 공유했다. 전통금융 강자인 한국투자증권과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OKX와 협력 체계를 전방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전통 금융권의 신뢰성과 글로벌 거래소의 네트워크·인프라를 본격 접목하는 방식이다. 


차 대표는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가 1300만명에 달하는 시대에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도약하려 한다"며 "단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머물지 않고 STO 등 가상자산 상품을 확대해 종합 금융사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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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버넌스는 공고히…4사 역할 및 시너지 기대감


이 같은 포부는 4자 연합 이후에도 공고한 거버넌스에 기반한다. 이번 4자 연합 과정에서 한국투자증권·OKX는 각각 20%의 지분을 확보한다. 단순 한 자릿수의 지분 투자를 넘어 한층 책임감 있는 역할을 도맡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차 대표는 30%의 지분을 유지하며 경영권 및 독립경영 체제를 보장받는다. 이에 대해 차 대표는 "각 사 영역이 겹치지 않는다는 점에 주목할 만하다. 서로 영역을 침범할 리스크가 없으며, 이사회에 우군이 생겼다는 의미도 뒤따른다"고 말했다. 


이어 "가상자산 제도화가 임박한 만큼 거래소들의 사회적 책임 요구도 거세지는 추이"라며 "이 중 코인원 거버넌스는 투명하면서도 사회적 책임 기여도 가능한 가장 모범적인 거버넌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통금융·글로벌 연결·블록체인 핵심가치 결집 기대감


이 같은 거버넌스는 추후 사업 과정에서 한층 빛을 발할 전망이다. 코인원이 4자 연합 구심점으로 나서며 각 사 역할·역량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식이다.


각 사는 ▲신뢰성 ▲글로벌 네트워크 ▲블록체인 부문에서 코인원을 전폭 지원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한국투자증권은 전통 금융권 파트너로서 제도권 수준의 내부통제 구조 등을 결합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는 "단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전략적 투자자로 진입했다. 가상자산 시장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함"이라며 "특히 그동안 뚫리지 않은 코인원의 높은 보안성과 검증된 블록체인 기술력이 주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주식·채권·펀드 등 전방위로 디지털 자산화가 이뤄지는 만큼, 제도권 금융과 가상자산 시장을 연결하는 허브로 거듭날 것"이라고 부연했다.


김성환(왼쪽부터) 한국투자증권 대표,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의장, 스타 쉬 OKX 대표, 차명훈 코인원 대표가 4일 여의도에서 열린 코인원·한국투자증권·OKX·컴투스홀딩스 공동 기자간담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전한울 기자)

OKX는 글로벌 수준의 ▲네트워크 ▲기술력 ▲컴플라이언스 역량을 이식할 계획이다. OKX는 전 세계 1억2000만명 이상 유저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2위 가상자산 거래소다. 미국·싱가포르·UAE 등 20개 이상 국가에서 라이선스를 확보하며 글로벌 운영 체계를 구축 중이다. 최근에는 뉴욕증권거래소 모기업인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로부터 250억달러 수준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으며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스타 쉬 OKX 대표는 "그동안 가상자산 시장에 비트코인 위주의 성장을 이뤄왔다면, 이젠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해 주식·자산 토큰화가 본격적으로 뒤따를 것"이라며 "인터넷 활용이 만연한 시대에도 여전히 거래 간 병목은 발생한다. 앞으로 10년 내 가상자산이 전체 자산의 50%까지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OKX는 가상자산 거래 폭증 시에도 자체 트레이딩 엔진을 통해 매끄러운 거래를 성사시켜 왔다"며 "웹3 사용자는 1억명에 달하며 송금·입금에만 약 100여명의 엔지니어를 보유하는 등 막강한 인프라를 보유 중이다. 규제당국이 코인원에 믿음을 가질 수 있을 만한 시스템 구축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코인원 2대주주인 컴투스홀딩스는 블록체인·지식재산권(IP) 부문에서 지원 사격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코인원 플랫폼 전반에 윤활유 역할을 도맡는 셈이다. 


송병준 컴투스홀딩스 의장은 "컴투스는 블록체인 앞단에서 기술 적용 범위를 넓히고자 고심을 이어왔다. 이번 일정 지분을 양보하면서까지 코인원 주주 구성을 재편하는 데 동의한 이유"라고 말했다.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도 "이번 4자 연합으로 코인원은 신뢰성, 글로벌 연결성, 콘텐츠 등 완벽한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검증된 IP 자산 등도 다각도로 활용해 나가겠다. 역동적인 기술·콘텐츠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차 대표는 이들 기업 간 높은 시너지를 기대했다. 그는 "최근 수년간 거래 투명성 의무가 부과되는 등 규제가 강화되면서 신뢰를 차곡차곡 쌓아왔다. 최근에는 입법을 목전에 두고 신뢰성과 혁신기술 역량을 한층 끌어올리는 과정이 반드시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어 "OKX는 네트워크·인프라 측면의 시너지가, 컴투스홀딩스는 재밌는 거래소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중"이라며 "1등 DNA를 보유한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가상자산 고객 풀이 겹친다는 강점도 있다. 한투가 주주로 참여한 기업들이 성장세를 보인 점도 매력 포인트"라고 말했다.


◆스테이블코인부터 STO까지…"글로벌 종합 금융 도약"


이날 차 대표는 단계적인 사업 청사진도 공유했다. 


단기적으론 4사 연합 시너지에 기반해 거래소 영향력을 전방위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론 제도화 범위에 발맞춰 STO·스테이블코인 등 혁신상품 선보여 나갈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전 세계 사용자에 기반한 '글로벌 금융종합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차 대표는 "작년 말부터 대형 증권사와 글로벌 탑티어 거래소와의 협력을 이상적으로 구상해 왔다"며 "이번 4자 연합은 가상자산 업계에서 가장 강력한 출발선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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