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호텔롯데가 올해 1분기 호텔과 면세사업 회복세에 힘입어 호실적을 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와 개별자유여행(FIT) 수요 확대가 핵심동력으로 작용했다.
호텔롯데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조2323억원, 영업이익 745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8.5%(1927억원), 영업이익은 82.8%(338억원) 증가했다.
특히 호텔사업부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호텔사업부는 외국인 투숙객 증가와 해외 호텔 매출 확대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외국인 투숙객은 전년 동기 대비 약 14.1% 증가했고 이에 따라 객실 매출도 10.2% 늘었다. 해외 호텔 사업 역시 글로벌 관광 수요 회복세에 힘입어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해외 호텔 매출은 전년 대비 7.9% 증가했으며 베트남과 미국 등 주요 체인호텔 운영 지역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호텔롯데는 신규 호텔 출점과 사업 다각화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L7 충장 바이 롯데호텔', '브리브 광주 바이 롯데호텔', 'L7 광명 바이 롯데호텔' 등 신규 호텔 운영 안정화와 함께 E-shop 상품 확대, 시니어사업 강화 등을 추진하고 있다.
면세사업부도 외국인 개별관광객 증가 효과를 톡톡히 봤다. 올해 1분기 외국인 FIT(개별관관객)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 고객 매출이 68% 늘었고 대만은 38%, 베트남은 255% 증가하며 고객 국적 다변화 흐름도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단체관광객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개별 관광객 비중이 확대되면서 면세업계 수익 구조도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텔롯데는 2분기부터 인천국제공항 DF1 구역 재개장 효과가 본격 반영되면서 면세사업 외형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스타에비뉴 리뉴얼 등을 통해 K-콘텐츠 기반 체험 요소를 강화하고 글로벌 고객 쇼핑 경쟁력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월드사업부는 고물가와 환율 상승 등으로 테마파크 업황 전반이 부진한 상황에서도 신규 지식재산권(IP) 공간 조성과 협업 콘텐츠 확대를 통해 입장객 증가를 이끌었다.
호텔롯데 관계자는 "일부 일회성 매출 반영 요인을 제외하면 월드사업부 매출도 증가 흐름을 보였다"며 "향후 포켓몬과 주술회전, 스타워즈 등 글로벌 IP와 협업한 시즌별 콘텐츠와 신규 어트랙션을 확대해 집객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Hom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