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박안나 기자] CJ CGV가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의 견고한 성장과 CJ올리브네트웍스 연결 편입 효과 덕분으로 분석된다.
3일 CJ CGV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조2754억원, 영업이익은 962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2024년 대비 매출은 16.22%, 영업이익은 26.71% 증가했다. 2024년 1755억원이었던 순손실 규모는 지난해 1428억원으로 나타나며 적자 폭이 줄었다.
CJ CGV는 "동남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해외 극장사업 성장과 스크린X(다면상영관, SCREENX)·4DX(4차원체험상영관) 등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과 및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한 CJ올리브네트웍스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베트남 매출은 2536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2.2% 증가한 374억원을 기록했다. 로컬영화시장 성장에 힘입어 매출은 464억원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역대 최대치를 달성하는 등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매출은 1093억원, 영업이익은 159억원으로 집계됐다. 특별관 확대와 매점·광고 등 비상영 부문 수익성 강화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확대됐다. 중국의 경우 매출 2901억원, 영업이익은 117억원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튀르키예에선 매출 1515억원, 영업손실 40억원을 올렸다.
자회사인 CJ 4D플렉스(4DPLEX)는 매출이 전년 대비 18.8% 증가한 1464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을 기록했다.
CJ올리브네트웍스 매출은853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63억원 증가한 845억 원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차세대 기업 자원 관리(ERP) 구축, 스마트 스페이스 등 증강경험(AX) 확대로 전사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정종민 CJ CGV 대표는 "작년은 해외극장사업과 기술 특별관의 글로벌 성장세, CJ올리브네트웍스 등의 성과에 힘입어 의미 있는 전사 실적 개선을 이뤘다"며 "올해는 스크린X·4DX를 중심으로 한 K-극장 전략을 중장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아 실적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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