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유범종, 최광석, 이다은, 방태식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 CDP(Carbon Disclosure Project)의 수자원관리(Water Security)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A-에서 한 단계 오른 성과로 CDP 평가 참여 2년 만에 처음 A리스트(A-List)에 포함됐다. CDP는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정보 공개를 평가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자연자본 전략, 수질 오염 관리, 수자원 재이용 목표 설정, 취수·방류 데이터 신뢰성 제고 등 전반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회사는 지속가능한 위탁개발생산(CDMO)으로서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존 림 대표는 글로벌 '지속가능한 시장 이니셔티브(SMI)' 헬스시스템 TF 공급망 분야 의장으로 참여해 ESG 리더십을 확대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초청
온코닉테라퓨틱스(온코닉)는 '2026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2년 연속 공식 초청됐다고 11일 밝혔다. 내년 1월 12~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JP모건 컨퍼런스는 글로벌 빅파마와 바이오 기업, 투자기관이 모이는 업계 최대 행사로, 초청 기업만 입장 가능한 '익스클루시브' 성격을 갖는다. 이번 연속 초청은 온코닉의 기술 경쟁력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신뢰를 재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 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의 연구·임상 성과가 초청 배경으로 꼽힌다. 회사는 ASCO·AACR 등 국제 암학회에서 총 7건의 임상 데이터를 발표하며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왔다. 자체 3상 임상 완료 및 신약허가 경험을 보유한 점도 주목받고 있다. 네수파립은 PARP-1/2와 Tankyrase-1/2를 동시에 억제하는 계열내최초(first-in-class) 후보물질로, 기존 PARP 저해제의 내성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기전을 갖는다. 회사는 현재 췌장암·자궁내막암 대상 2상을 진행 중이며,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췌장암·위암 등에서 희귀의약품(ODD) 지정을 받았다. 온코닉은 컨퍼런스 기간 글로벌 제약사·바이오텍·투자기관과 연쇄 미팅을 진행해 기술협력과 사업화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리가켐바이오, 옥찬영 중개연구 센터장 영입
리가켐바이오는 루닛에서 Chief Medical Officer(CMO)를 지낸 종양학 중개연구(TR) 전문가 옥찬영 박사를 신설된 TR센터장으로 영입했다고 11일 밝혔다. 옥 박사는 서울대 의대 출신으로 서울대병원 종양내과 진료교수를 지낸 임상의이자 TR 전문 연구자다. 루닛 재직 6년간 인공지능(AI) 기반 병리 바이오마커 개발을 이끌고 제넨텍·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제약사와 협업하며 AI 기술을 항암제 개발에 통합한 경험을 보유했다. 리가켐바이오에서는 항체-약물접합체(ADC)·면역항암제 파이프라인의 바이오마커 발굴·검증 및 연구전략 수립을 총괄한다. 그는 ▲제약사 초기 임상·TR 전략 자문 ▲JCO 등 국제 학술지 100여 편 논문 ▲ASCO·AACR 등 130회 이상 발표 실적을 보유해 정밀의료 기반 항암제 개발 분야의 글로벌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HLB파나진, 공간단백체 분석 서비스 개시
HLB파나진은 미국 스탠다드 바이오툴스의 공간단백체 분석 장비 '하이페리온 XTi 이미징 시스템'을 도입·설치하고 국내 최초로 공간단백체 분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공간단백체 기술은 단백질의 발현량뿐 아니라 조직 내 '위치'까지 정밀 분석해 세포 간 상호작용을 직접 규명할 수 있는 차세대 정밀 분석법이다. 리보핵산(RNA) 기반 공간전사체가 단백질 기능을 간접 해석하는 한계를 보완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HLB파나진은 해당 장비를 기반으로 산·학·연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인공지능(AI) 신약개발 기업 아론티어와 협력해 공간단백체 정보를 인공지능에 학습시키는 차세대 암 진단 모델을 개발 중이다. 이를 통해 저비용 H&E 슬라이드나 유전자 검사만으로도 종양 미세환경을 예측하는 스크리닝 도구로 확장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멀티오믹스 통합 진단 플랫폼을 구축하는 게 목표다.
◆SD바이오센서, 'ICASA 2025'서 HIV·매독·B형 간염 동시진단 솔루션 소개
SD바이오센서는 'ICASA 2025'에 참가해 HIV·매독·B형간염 동시진단 솔루션을 소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3~8일 가나 아크라에서 열린 ICASA 2025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개최되는 에이즈·성매개 감염 분야 최대 규모의 학술대회다. 아프리카는 HIV 감염자의 65%, 선천성 매독의 61%가 집중된 지역으로 WHO는 세 질환의 산전 동시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회사는 HIV·매독·B형간염을 한 번에 확인하는 진단키트 기반 심포지엄을 개최했으며, 케냐·코트디부아르 보건 관계자들은 WHO PQ 인증 제품의 도입으로 검사 접근성과 진단 효율성이 높아졌다고 발표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결핵 약제내성 검사 기능을 갖춘 현장분자진단 플랫폼 'STANDARD M10'도 함께 전시하며 글로벌 감염병 대응 솔루션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MTB/NTM(결핵/비결핵 항상균 검사), MDR-TB(결핵균 약제내성 검사) 등 다양한 M10 카트리지를 함께 선보였다.
◆제이엘케이, CT 기반 뇌졸중 AI 기술 'Stroke'에 게재
제이엘케이는 뇌졸중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연구가 미국심장협회(AHA) 발행 최고 권위 학술지 'Stroke'에 게재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구는 CT 영상에서 '순수분 유입률(NWU)'을 자동 계산해 3개월 후 중증 장애·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내용이다. 연구 분석에 사용된 NWU 계측 알고리즘은 제이엘케이 AI 기술을 기반으로 구성된 자동 정량화 기술이다. 동국대일산병원·경북대병원 등 연구진이 중증 뇌경색 환자 255명을 분석한 결과, NWU가 높을수록 시술 후 뇌부종·출혈 위험이 증가했으며 NWU 포함 시 예측 정확도는 AUC 0.82로 기존 ASPECTS 모델(0.76)보다 향상됐다. 연구 논문에서 NWU는 일반 CT만으로 1~3분 내 자동 산출돼 응급 상황에서 환자 분류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 결과로 의료 AI가 불필요한 시술을 줄이고 맞춤형 치료를 지원하는 핵심 도구로 발전할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원텍,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 추계학술대회 참가
원텍은 '2025 대한레이저피부모발학회(대피모) 제51차 추계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11일 밝혔다. 오는 14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피부과·성형외과 의료진이 대거 참여하는 대표 전문 행사로, 원텍은 전시와 학술 발표를 통해 주요 제품의 임상 근거를 소개한다. 전시 부스에서는 올리지오X, 올리지오 Kiss, 라비앙 등 장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전속 모델 비비가 등장하는 CM송 영상 퀴즈 등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학술 세션에서는 올리지오X의 안면 윤곽·탄력 개선 임상 효과와 올리지오 Kiss 기반 HIFU–RF 병합 치료의 임상적 가치를 설명한다. 라비앙의 탈모 치료 적용성과 기전 연구 결과도 공유될 예정이다.
◆한국팜비오 "국내 최초 아세트산나트륨 주사제 '네오나트륨주' 허가"
한국팜비오는 국가필수의약품인 아세트산나트륨 주사제 '네오나트륨주'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2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 아세트산나트륨은 신생아·소아의 대사성 산증 치료·예방에 사용되는 필수 성분이지만, 그동안 국내 생산이 없어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해 왔다. 의료기관들은 희귀·필수의약품센터를 통해 수입 제품을 공급받았으나 해외 제조사의 물량 변동과 약가 변동 등으로 안정적 수급 계획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국팜비오는 이번 허가로 국내 생산 기반이 마련되면서 공급 안정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네오나트륨주는 내년 1월 출시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씨어스테크놀로지-엑소시스템즈, 스마트병동솔루션 MOU 체결
대웅제약은 씨어스테크놀로지, 엑소시스템즈와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씽크(thynC)'에 근육 활성 신호 기반 기술이 결합되며 향후 근감소증 진단까지 가능한 통합 솔루션(thynC–exoPill)이 구현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병원 도입·마케팅·사업설명회 등 영업 전반을 담당하고, 씨어스테크놀로지는 인공지능(AI) 기반 씽크와 엑소시스템즈의 근전도 솔루션 '엑소필(exoPill)'을 연동한 플랫폼 공동 개발을 맡는다. 엑소시스템즈는 기기 안정성 확보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 대웅제약은 새 솔루션이 혈압·혈당·심전도 등 기존 생체 데이터에 근육 활성 신호를 더해 병상에서 바로 근기능 평가·전기 치료까지 가능하다고 밝혔다. 환자 이동 불편과 의료진 부담을 줄이고 스마트 병동의 운영 효율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세계 최고 AI 학회 '뉴립스'에 논문 등재
목암생명과학연구소는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의 신뢰성을 높이는 연구 논문이 세계 최고 AI 학회 'NeurIPS 2025' 워크숍에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논문은 라벨 시프트(label shift)에 최적화된 정합 예측(conformal prediction) 프레임워크를 제안한 것으로, 기존 AI 예측의 신뢰성 문제를 개선하는 내용이다. 연구소는 새 기술이 데이터 재학습 없이도 라벨 분포 변화를 통계적으로 보정해 예측 구간을 산출하며 각 예측값의 신뢰도를 정량적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신약 후보의 용해도·효능·독성 등 핵심 특성 예측에서 불확실성을 줄이고, 실험 설계 단계의 의사결정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연구소는 이번 성과가 규제 기준을 충족하는 투명한 AI 활용을 가능하게 해 신약개발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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