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규희 기자] 중소기업중앙회 산하 노란우산공제회가 신임 기업투자실장에 김수재 유진자산운용 팀장을 선임했다. 김 실장은 합류와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국내 사모펀드(PE)·벤처캐피탈(VC)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을 총괄하는 중책을 맡는다.
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노란우산은 최근 김 팀장을 기업투자실장에 선임했다. 노란우산은 지난 7월 퇴임한 이경용 전 실장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외부 채용 공고를 띄우고 인선에 들어갔다. 이 전 실장은 큐캐피탈파트너스로 자리를 옮겼다.
김 실장은 대체투자 부문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전문가로 꼽힌다. 유진자산운용에서 대체투자팀장으로 근무하다 노란우산 기업투자실장에 발탁됐다. 직전에는 MG손해보험에서 해외 재간접펀드를 운용한 경험이 있다.
노란우산 자산운용본부 아래에는 기업투자실 외에도 투자전략실, 금융투자실, 실물투자실 등이 있다. 기업투자실은 PEF 투자와 VC 투자, 사모대출, 인수금융 투자 등 업무를 진행하는 부서다. 김 실장은 노란우산 합류와 동시에 현재 진행 중인 PE, VC 블라인드 펀드 출자사업을 책임질 예정이다.
노란우산은 지난해부터 외부 전문가를 적극적으로 영입하며 대체투자에 힘을 싣고 있다. 과거 중소기업중앙회 순환 근무를 통해 내부 인원으로 운용 조직을 꾸렸으나 전문성을 강화해 투자 수익률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러한 변화는 지난해 6월 서원철 자산운용본부장(CIO)을 영입하며 본격화됐다. 그는 삼성생명, KDB대우증권, 메릴린치증권을 거쳐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공무원연금 대체투자부장, MG손해보험 자산운용부문장 등을 역임한 대체투자 전문가다. 노란우산은 서 CIO 채용 당시 공고에 대체투자를 확대할 예정이라는 문구를 별도로 기재하기도 했다.
노란우산은 최근 가파른 운용자산(AUM)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AUM 규모는 26조5748억원으로 전년 22조6503억원보다 약 17% 증가했다. 전체 AUM에서 대체투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3년 26.5%에서 지난해 30% 수준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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