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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광고 매출 감소에 수익 '주춤'
노연경 기자
2025.08.07 15:22:46
2Q 영업익 286억 전년비 19%↓…하반기 핵심전략 실행 가속화
CJ ENM 2분기 실적(그래픽=이동훈 기자)

[딜사이트 노연경 기자] CJ ENM이 올해 2분기 외형 성장에도 수익성 측면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광고시장 침체 여파와 경쟁력 강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가 겹친 여파로 풀이된다. CJ ENM은 핵심전략 실행을 이어가며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방점을 찍는다는 방침이다.


CJ ENM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1조 312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반면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커머스부문의 마케팅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19% 감소한 286억원에 그쳤다.


다만 영업이익 위축에도 당기순이익은 같은기간 101억원에서 1146억원으로 10배 이상 올랐다. 이는 금융손익과 관계기업투자손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작용했다.


부문별로 보면 미디어플랫폼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한 '미지의 서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 생활' 등 화제작을 연이어 선보였으나 광고시장 침체 여파를 피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감소한 3193억원, 영업손실은 8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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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드라마 부문은 해외 프리미엄 콘텐츠 딜리버리 확대와 국내 콘텐츠 해외 유통 다각화를 통해 지난해 대비 42.7% 증가한 410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같은기간 영업손실도 12억원으로 축소됐다. 피프스시즌은 시즌제 드라마를 글로벌 OTT에 제공하며 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덕을 봤다.   


음악 부문은 일본에서의 아티스트 음반 판매 및 콘서트 성공을 바탕으로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액은 29.5% 증가한 1972억원, 영업이익은 248.7% 증가한 17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특히 일본 라포네 엔터테인먼트가 분기 최대 매출액인 922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커머스 부문은 영상 쇼핑 기반의 신규 콘텐츠 IP(지식재산권) 인기와 빠른 배송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3858억원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2% 감소한 214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감소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시장 선점을 위한 콘텐츠 및 충성 고객 확보 차원의 마케팅투자가 확대되며 일회성 비용이 발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CJ ENM은 올 하반기 ▲웰메이드 콘텐츠 제작 경쟁력 강화 ▲글로벌 가속화 ▲디지털 플랫폼 강화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 지속 성장 위한 이커머스 역량 강화 등 핵심전략 실행을 가속화하며 사업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CJ ENM 관계자는 "2분기에 다수의 웰메이드 콘텐츠를 통해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글로벌사업은 일본과 미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우수한 콘텐츠 및 음악 기반 IP 생태 시스템의 글로벌 확장 및 디지털 플랫폼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강화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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