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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효율화 나선 SK이노 "비핵심자산 매각 필수불가결"
최유라 기자
2025.07.30 17:46:09
"사업 리밸런싱 위한 다양한 방안 검토중"…차입금 1조5000억 감축
이 기사는 2025년 07월 30일 17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30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SK이노베이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추진 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최유라 기자)

[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SK이노베이션이 유상증자와 계열사간 합병으로 대규모 자본 확충에 나선 상황에서 추가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비핵심자산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과 설비 투자, 석유화학 업황 침체 등으로 악화한 재무구조를 개선할 방침이다. 


30일 장용호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 제고 전략 설명회'에서 "전방위적인 자산 효율화에도 착수한다"며 "올해 안에 비핵심자산 매각 및 유동화를 통해 차입금을 1조5000억원 이상 줄이겠다"고 말했다. 


장 총괄사장은 "그동안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가 떨어진 것은 주가가 하락하고 순차입금이 늘어 재무구조가 악화한 것이 주요 원인이라고 본다"며 "기업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는 수익성 개선이 필수적인 과제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SK이노베이션의 부채비율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207%로 지난해 말 178.8%, 전년 동기 175.8% 대비 30%포인트(p)가량 상승한 상태다. 부채비율은 기업의 총부채를 자본총액으로 나눈 수치로 일반적으로 100% 이하일 때 재무 건전성이 안정적이라고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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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이 이러니 SK이노베이션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비핵심자산 매각을 검토 중이다. 장 총괄사장은 "사업구조 재편과 자산 효율화, 비핵심자산 매각 등은 필수 불가결하다"며 "앞으로도 포트폴리오 리밸러싱을 지속 추진할 예정으로 현재 여러 가지 안을 검토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재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으나 관련 방안들이 결정되면 다시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SK이노베이션은 비핵심자산 매각과 함께 8조원 규모의 자본을 조달할 계획이다. 우선 SK이노베이션의 제3자 유상증자 2조원과 영구채 발행 7000억원, 배터리 계열사 SK온의 제3자 유상증자 2조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의 유상증자 3000억원 등 5조원의 자본확충을 추진한다. 여기에 SK이노베이션은 올 연말까지 3조원의 추가 자본확충에 나선다. 


이같은 자본확충 및 자산 효율화는 올해 SK이노베이션의 순차입금 규모를 총 9조5000억원 이상 줄이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란 전망이다. 


끝으로 장 총괄사장은 "안정적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춘 SK이노베이션으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이익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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