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기령 기자] LB인베스트먼트가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플랫폼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파인디에 투자했다. 이번 투자는 첫 번째 일본 투자다.
4일 LB인베스트먼트에 따르면 이번 거래 규모는 20억5000만엔(약 194억원) 수준으로 파인디로서는 시리즈D 라운드에 해당한다. 이 거래에는 일본 최대 투자사 중 하나인 JP인베스트먼트를 비롯해 ▲SMBC벤처캐피탈 ▲오릭스 ▲KDDI ▲젠린퓨처파트너스 ▲인베스트먼트랩 ▲미국 카바이드벤처스 ▲대만 다르윈 벤처스 등도 함께 참여했다. 이번 투자금을 포함한 파인디의 누적 투자유치금은 43억엔(약 407억원)에 달한다.
파인디는 일본 내 20만명 이상의 소프트웨어(SW), 인공지능(AI) 엔지니어를 확보한 플랫폼 기업이다. SW⋅AI 엔지니어 채용 플랫폼인 파인디 커리어와 프리랜서 엔지니어 매칭 서비스인 파인디 프리랜스,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인 파인디 팀플러스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파인디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사는 일본 내에만 3000여개사에 달한다. 한국에서도 강남언니를 운영하는 힐링페이퍼, 레몬베이스 등을 고객사로 확보했다.
파인디는 이번 투자를 통해 파인디 플랫폼의 고도화에 더욱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주력 사업인 엔지니어와 고객사 간 구인구직 고도화뿐만 아니라 최신 소프트웨어 활용 기회 확대, 일본 내 개발자 컨퍼런스 및 최신 기술 스터디 진행 등을 통해 엔지니어의 성장 지원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더불어 파인디 플랫폼, SaaS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공통 플랫폼화를 진행해 더욱 공격적인 성장을 꾀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IT, 소프트웨어, SaaS 기업들을 대상으로 일본 시장 내 신제품 출시 시 가장 먼저 가장 많은 엔지니어들을 공략할 수 있는 마케팅, 세일즈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추진한다.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한다. 파인디는 팀플러스를 통해 한국과 대만,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한국과 인도에서는 고객사를 확보했고 대만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해 2028년까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고객사 1600개사 이상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야마다 유우이치로 파인디 CEO는 "이번 투자 유치는 파인디가 일본 국내 엔지니어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생성형 AI를 활용한 개발팀의 진화에도 발 빠르게 대응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테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기호 LB인베스트먼트 대표는 "파인디는 일본 내에서도 가장 높은 수준의 개발자를 가장 많이 확보했고 이미 일본 시장 내에서 굉장히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이라는 점을 높게 샀다"며 "향후에도 일본과 글로벌 투자를 확대함과 동시에 동남아 및 미국, 인도 등 유망 국가의 글로벌 스타트업, VC 교류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글로벌 VC 생태계 확대에 더욱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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