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권재윤 기자] 신세계가 서울 용산 유엔군사령부(UN사) 부지 개발 사업인 '더파크사이드 서울' 상업시설 조성에 참여한다. 전용 1만6470㎡ 규모 리테일 공간을 경영제휴 방식으로 운영하며, 프리미엄 리테일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더파크사이드 서울 시행사 일레븐건설은 1일 신세계와 해당 상업시설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더 파크 사이드 서울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유엔사 부지에 지하 7층 지상 20층, 11개 동 규모로 조성되며 주거·호텔·리테일·문화·오피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복합개발(MXD) 프로젝트다.

신세계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전용면적 1만6470㎡ 규모의 상업시설을 경영제휴 방식으로 개발한다. 

이 공간은 식음료(F&B),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문화 콘텐츠, 해외 갤러리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신세계는 자체 브랜드를 적용한 프리미엄 리테일로 운영할 계획이다. 

해당 리테일 공간은 '더파크사이드 서울' 내 로즈우드호텔 운영 오피스텔 '더파크사이드 스위트'의 어메니티 시설 '더파크사이드 클럽 by 로즈우드서울'과 지하 1층에서 직접 연결된다.

일레븐건설 관계자는 "신세계와 전략적 협업은 더파크사이드 서울이 서울 중심을 넘어 글로벌 수준의 라이프스타일을 구현하는 프로젝트임을 상징한다"며 "리테일 공간이 단순 상업시설을 넘어 도시일상과 문화를 이끄는 앵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