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유라 기자] 에코프로그룹의 지주사인 에코프로가 지난해 3145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주요 연결 자회사들이 이차전지 시황 침체 여파로 실적 부진에 시달렸기 때문이다.
에코프로는 5일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3조1103억원, 영업손실 314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57.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전환했다. 같은기간 순손실도 2799억원으로 적자로 돌아섰다.
대규모 손실을 낸 배경으로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이 지목된다. 에코프로 측은 "이차전지 시황 부진에 따른 주요 연결 자회사의 매출 및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일 실적을 발표한 에코프로머티리얼즈도 적자전환했다. 매출은 68.5% 줄어든 2998억원, 영업손실은 630억원이다.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양극재의 핵심소재인 하이니켈 전구체를 제조 및 판매하는 회사다.
친환경 토탈 솔루션 기업인 에코프로에이치엔의 수익성도 뒷걸음질 쳤다. 지난해 매출 2345억원, 영업이익 242억원, 순이익 215억원이다. 매출은 2.4%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42% 감소했다. 순이익도 35.7% 줄었다. 에코프로의 또다른 주력 자회사인 에코프로비엠의 실적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한편 에코프로는 11일 국내외 기관 및 일반투자자, 애널리스트 등을 대상으로 지난해 4분기 경영실적 발표 및 질의응답 컨퍼런스콜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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