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 자회사 뉴딘콘텐츠 대표, 피소 의혹 제기
협력사에 필수인증 비용 전가 혐의…골프존 측 "미확인 사실"
이 기사는 2024년 10월 11일 10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구예림 기자] 골프존 자회사 뉴딘콘텐츠의 경영진들이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중국에서 사업을 영위하면서 인증 비용을 납품업체에 전가 했을 뿐 현지 인증을 받지 않았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 골프존 측은 뉴딘콘텐츠 경영진의 혐의에 대해서는 미확인 사실이라는 입장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골프존의 스크린 야구·테니스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 뉴딘콘텐츠 전·현직 경영진이 사기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중국에서 스크린 테니스 사업 '테니스팟'을 운영하는 뉴딘콘텐츠가 사업에 필요한 CCC(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 인증을 받지 않아 손해를 입은 홍콩계 기업인 '리더그룹엔터프라이즈'가 뉴딘콘텐츠 경영진들을 고소했다는 것이 골자다.
CCC 인증은 테니스팟 판매를 위해 필수적인 단계로 알려졌다. 고소를 진행한 리더그룹엔터프라이즈가 인증 비용을 뉴딘콘텐츠에 제공했으나 이 회사가 실질적인 인증을 받지 않았다는 것이 이번 소송의 핵심 내용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와 관련해 골프존 측은 "뉴딘콘텐츠의 경영진이 피소 여부는 미확인 상태"라고 밝혔다.
한편 뉴딘콘텐츠는 올해 4월 주력인 스크린야구, 스크린테니스 영업양도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상대방과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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