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이태웅 기자] 시프트업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수요예측에서 높은 관심을 받으며 기업공개(IPO) 흥행 청신호를 켰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지난달 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25.94대 1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5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한 HD현대마린솔루션이 기록한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201대 1의 경쟁률을 넘어선다.
IB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IPO 시장이 되살아나고 있다"며 "시프트업이 안정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조 단위' 매물이라는 점에서도 기관들의 관심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 투자가 2164곳 중 98.29%인 2127곳이 공모가 희망밴드(4만7000~6만원) 상단 이상 가격을 제시했다. 나머지 1.71%를 차지하는 37곳은 가격을 제시하지 않았다. 의무보유 확약(15일~6개월)은 572건(26.4%)으로 집계됐다.
시프트업은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하고 오는 2~3일 일반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일반 청약자 몫으로는 181만2500주를, 기관 투자자 몫으로는 543만7500주를 각각 배정했다. 이후 청약 증거금 환불 등을 거쳐 7월 중으로 증시에 입성할 예정이다. 공동대표 주관사는 공동대표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JP모건, NH투자증권이며 인수회사는 신한투자증권이다.
시프트업은 이번 IPO를 통해 조달하는 공모 자금 4350억원으로 모바일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서비스 타이틀 경쟁력 제고 및 신규 지식재산권(IP) '프로젝트 위치스' 개발에 활용할 방침이다. 인공지능(AI) 등 자체 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데도 투자한다.
김형태 시프트업 대표이사는 "시프트업의 게임 개발 역량과 성장 가능성에 대해 공감하며 수요예측에 적극 참여해주신 기관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상장 이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스텔라 블레이드' 등 기존 IP를 강화하고, '프로젝트 위치스' 등 신규 프로젝트를 성공시키며 지속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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