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인수합병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스탁론-딜사이트씽크풀스탁론
우리금융, 동양·ABL 인수시 순익 증대 효과 '톡톡'
이성희 기자
2024.07.01 07:00:29
5대 금융지주 실적 순위 변동 가능성 작아
이 기사는 2024년 06월 28일 06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금융그룹 사옥 전경(제공=우리금융)

[딜사이트 이성희 기자] 우리금융지주가 동양생명보험과 ABL생명보험을 함께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시장에서도 우량 매물로 꼽히는 동양생명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인수 성사 시 우리금융그룹 전체 실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실제로 동양생명은 지난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튼튼한 수익성을 자랑했다. ABL생명 역시 800억원대 순익을 올린 점을 감안하면 보험사가 우리금융의 핵심 자회사로 단숨에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다만 동양생명의 경우 매각 대상인 중국 다자보험 등 대주주 지분이 75.4%인 점을 고려하면 지배주주 기준으로는 반영되는 이익 규모는 실제보다 다소 줄어들 수 있다. 이에 따라 5대 금융지주 순이익 순위 변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아 보이지만, 지난해부터 4위 자리를 위협하는 농협금융그룹을 멀찌감치 떨어뜨릴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27일 "그룹의 비은행 부문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동양생명과 ABL생명 대주주와 '비구속적'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인수에 대해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는 중국 다자보험이다. 동양생명의 경우 다자보험이 42.01%, 다자보험의 계열사인 안방그룹홀딩스가 33.33%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자 지분까지 더하면 75.4%에 달한다. ABL생명 지분은 안방그룹홀딩스가 100% 보유 중이다.

관련기사 more
1년 365일 매각 대기, 배경은 '은행 선전' 우리금융, 아쉬운 3위와의 격차 우리은행, 하반기 쇄신 인사…'신상필벌' 원칙 재확인 우리금융, 롯데손보 인수 철회

우리금융은 최근 포스증권을 우리종합금융과 합병시키면서 그룹 내 증권 계열사를 탄생시켰다. 이번 보험사 인수까지 별 탈 없이 마무리하게 되면 목표로 했던 증권 및 보험 등 비은행 계열사 포트폴리오 확대 숙원을 이루게 된다.


그동안 우리금융은 타 금융지주 대비 불완전한 비은행 포트폴리오가 수익성의 큰 약점으로 꼽혔다. 실제로 금융지주 중 은행·비은행 포트폴리오가 가장 균형 있게 갖춰져 있다는 KB금융의 경우 비은행부문 이익 비중이 전체 그룹 이익의 30%를 넘는다. 반면 우리금융의 은행 의존도는 지난해 99.9%에 달했다.


우리금융은 포스증권을 통해 증권 계열사를 마련하긴 했다. 하지만 포스증권의 규모가 작고 펀드판매에 국한된 경쟁력 탓에 우리종금과 합병하더라도 증권업계에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동양생명과 ABL생명을 동시 인수하면 자산 규모(약 50조원) 기준으로 업계 6위의 시장 지위를 단숨에 얻게 된다. 두 회사의 지난해 순이익 규모만 단순 합계로 3842억원(동양생명 2957억원, ABL생명 885억원)에 달해 인수와 동시에 그룹 순이익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다.


실제로 지난해 우리금융그룹의 비은행 계열사 중 순이익 규모가 가장 컸던 우리카드와 우리금융캐피탈이 각각 1110억원, 1278억원에 불과했다. 다만 그룹 실적의 경우 지배주주 기준 순이익으로 집계되기 때문에 100% 지분을 가지지 못하는 동양생명의 순이익은 일부만 반영된다. 


우리금융이 계열사들을 완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추가 지분 획득을 통해 동양생명 역시 100%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지만, 당장 인수에만 '조 단위' 금액이 투입될 전망이라 추가 지분 획득에 다소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한편 동양생명과 ABL생명이 우리금융에 합류하게 되더라도 금융지주 실적 순위가 변동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지난해 우리금융의 순이익(지배주주 기준)은 2조5063억원으로 3위 하나금융(3조4217억원)과 9000억원 이상 격차를 보였기 때문이다. 다만 4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농협금융과의 격차는 더욱 커지게 됐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kb금융지주3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국민은행_퇴직연금
Infographic News
2022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